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제3회 한-중남미 지속가능발전 민관학연 포럼 개최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신정환)은 9월 22일(금),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전국 총 17개 기관 초청 ‘한-중남미 지속가능발전 민관학연 포럼’을 개최하였다. 2021년 시작한 이래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한 이 날 포럼에는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주관기관)을 포함하여, 외교부(중남미국, 공동개최), 제주특별자치도, 국립생태원, KOTRA, KOICA,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 극지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지구와사람, 한-중남미협회, 한신대생태문명원,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우리대학 EU연구소, 법학연구소(이상 공동개최) 등 주요 생태문명 및 지속가능발전 연구 기관들이 총 16개 세션에 참여하였다.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 신정환 단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이번 포럼은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제주도 생태법인 조례화), 강금실 지구와사람 이사장(지구법학, 기후정의), 최준호 외교부 중남미국 심의관(한-중남미 기후환경 외교)이 축사로 참여해 포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특히 이재돈 신부(가톨릭 생태영성연구소장)의 기조강연(“토마스 베리의 생태 문명 비전”)은 오늘날 글로벌 어젠다인 지속가능발전 개념을 토마스 베리의 생태적 비전으로 재해석할 필요성이 있음을 인식하게 해 주었다.
본 포럼은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생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중첩된 위기 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에 더하여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분야 중점 사업들과 국제협력 상황을 이해하고, 특히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국제화 전략도 구상되었다. 또한 ‘민관학연’ 융복합 회의로 정부 및 지방정부, 기업과 시민사회 그리고 연구소 등이 참여해 대중남미 지속가능발전 분야 국제협력 상황을 진단하고, 미래 협력 방안을 모색(세션 어젠다: 생태문명 사회로의 전환 아이디어, 지구법학(생태법인 제도), 기후위기 진단, 기후외교, 재생에너지, 환경산업기술 국제협력과 중남미 진출, ESG 경영, 생태교육, PPP 참여 거버넌스 등)하였다.
신정환 단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여 총 16개 세션, 53명의 발제를 통해 ‘생태문명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과 인식의 전환을 위한 구체적이고 새로운 융복합적 방법(생태교육 등)’ 등이 많이 진전된 포럼이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