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는 올해 초인 2월 14일(수), 쿠바와 국교를 전격 수립하였으며, 현재 양국 정부는 서울과 아바나에 각각 외교공관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국가 간 외교 수립이 이루어 진지 불과 6개월밖에 되지 않은 시점에서 체결된 이번 학술교류 협정은 양국 외교와 영사 관계 수립 후 대학 간 맺은 최초의 협정이자 교류 협력의 시발점으로 평가된다. 아바나국립대학교는 라틴 아메리카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 중 하나로 약 30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서 쿠바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