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단장 신정환, 이하 사업단)은 지난 10월 11일(금), 서울캠퍼스 미네르바 콤플렉스 국제회의실에서 전국 총 11개 기관을 초청하여 ‘한-중남미 지속가능발전 민관학연 포럼’을 개최하였다.

지난 2021년 시작된 이래 올해로 4번째 개최된 이번 포럼에는 주관 기관인 사업단을 포함하여, 우리대학 EU연구소(공동개최), 제주특별자치도, 한국산업기술원, KOICA, 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한-중남미협회, 한신대생태문명원, 부산외대 중남미지역원, 고려대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지방정부 ESG 연구회 등 주요 생태문명 및 지속가능발전 연구 기관들이 ‘해외 ESG 법제화 동향과 국내 법제화 필요성 연구’, ‘한-중남미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 ‘제주특별자치도의 생태법인 입법 추진 현황과 의의’, ‘지속가능한 생태환경의 모색’, ‘탈성장과 다르게 살기’, ‘기후위기 시대의 라틴아메리카’, ‘생태적 지역공동체를 위한 기후 돌봄’, ‘라틴아메리카 생태-기후위기 시대 공동 대응 노력과 국제협력’ 등 총 12개 세션에 참여하였다.

본 포럼은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생태 위기의 원인을 진단하고, 이러한 중첩된 위기 국면을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대안들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에 더하여 한국의 지속가능발전 분야 중점 사업들과 이의 국제협력 상황을 이해하고, 특히 중남미 지역으로 확장하는 국제화 전략도 구상되었다. 본 포럼은 또한 ‘민관학연’ 융복합 회의로 정부 및 지방정부, 기업과 시민사회 그리고 연구소 등이 참여해 대중남미 지속가능발전 분야 국제협력 상황 및 미래 협력 방안이 모색되었다.
축사로는 박정운 총장, 반기문 GGGI 의장,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이주일 외교부 중남미 국장, 페데리코 구에요 카밀로 주한 도미니카공화국 대사가 참여해 포럼을 빛내주었다. 특히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 창립 50주년을 기념하며 개최된 이번 포럼에서 박정운 총장은 기후 위기 시대 중남미연구소의 생태문명 전환이라는 연구 어젠다가 미래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시의적절한 의미를 시사한다고 언급하며 그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영상 축사를 통해 반기문 GGGI 의장은 한-중남미 지역 간 국제협력 연구에서 우리대학 중남미연구소가 기여한 바를 언급하며, 향후 미래전망에서 그 역할에 대한 기대를 드러냈다.

올해로 4년째에 접어든 이번 포럼은 총 12개 세션과 총 38명의 발제를 통해 ‘한-중남미 지속가능발전 국제협력 및 생태문명 사회로의 전환을 위한 대안 담론과 실천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의 지평을 확대하는 포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