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HUFS 강의상 수상자 이기현 (LD학부) |
2021년 HUFS 강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매우 감사하고 영광스럽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강의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교수님은 평소 강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요? |
국제관계 관련 강의를 주로 하기 때문에 최신 국제 뉴스의 흐름을 강의 내용 혹은 이론과 접목시켜 보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강의에서 학생들과 상호작용을 높이고, 수업 동기를 유발하는 교수님만의 강의 노하우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
전 학생들이 싫어하는 교수일 수도 있습니다. 제 강의에서는 학생들이 말을 많이 해야 하거든요. 가능하면 클라스의 모든 학생들이 자신의 생각을 말할 수 있는 기회를 주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소 숫기가 없거나 발표력이 다른 친구들에 비해 떨어진다 생각해도 어떠한 방식으로든 자신의 견해를 밝힐 수 있도록 독려(?)합니다. 물론 시간적 한계는 있지만 재미난 논쟁도 많이 하려 합니다. 가능한 대립되는 의견을 유도해서 서로 논리 싸움도 붙이고요. |
교수님의 강의의 어떤 부분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
글쎄요. 좋은 강의는 교강사가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만드는 거라고 늘 강조해왔습니다. 학생들이 훌륭했기 때문에 제 강의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합니다. |
교수님과 학문적 성격이 비슷한 학업을 하고 있는 본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토론을 많이 하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요즘은 중고등학교때 토론식 수업을 많이 한다고 들었는데, 생각보다 토론식 문화에 익숙하지 않은 친구들이 꽤 있는 것 같습니다. 대학은 사유(思惟)를 공유하는 장입니다. 이건 예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는 진리입니다. |
학교의 교육혁신원 등 교수학습 지원 부서의 역할 및 기능과 관련하여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현재도 한정된 인력으로 많은 일을 하고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시대 변화에 발 맞추어 다양한 교습법에 대한 소개, 프로그램 제공 등 다 좋습니다. 그러나 우리 대학은 과연 어떠한 교육을 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이고 철학적인 물음을 던지는 작업이 우선시되면 어떨까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