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HUFS 강의상 수상자 채호석 (한국어교육과) |
| 2022년 HUFS 강의상 수상을 축하드립니다!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
HUFS 강의상을 받게 되어 영광입니다. 이 상은 제가 아니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열심히 공부한 학생들이 받아야 할 상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학생들을 대신해서 받았다고 생각하고, 더 열심히 준비하고 강의하도록 하겠습니다. |
| 교수님은 평소 강의를 위해 어떤 준비를 하시는지요？ |
먼저 매 학기 강의의 수업 목표와 방법을 점검합니다. 과목은 매년 비슷하지만, 상황의 변화에 따라 수업 목표와 방법이 바뀌어야 합니다. 또 새로운 내용을 추가해야 하는지 확인합니다.
그리고 수업을 들어가기 전에 항상 머릿속으로 수업 진행을 그려봅니다. 제가 할 이야기의 대강도 정리합니다. 그럼에도 생각한 대로 진행이 되지 않을 때도 있고, 돌발 상황이 생길 수도 있어, 가능한 모든 상황을 고려하려 노력합니다.
수업에서는 일방적으로 내용을 전달하기보다는 생각할 거리를 많이 만들고, 함께 고민할 시간을 가지려 하고 있습니다. |
| 강의를 진행하실 때 특별히 중점을 두거나, 신경을 쓰는 부분이 있다면 어떤 것인지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
문학 교육의 특성상 토론 중심의 수업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에게 모둠별로 상호 토론의 시간을 주고, 토론의 결과를 발표하게 합니다. 이때 발표의 내용보다는 그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려 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과정보다는 결과 중심으로 학습해 온 학생들에게 사고 과정의 중요성을 알려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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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의 강의의 어떤 부분이 학생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
문학 교육의 특성상 토론 중심의 수업을 운영합니다. 학생들에게 모둠별로 상호 토론의 시간을 주고, 토론의 결과를 발표하게 합니다. 이때 발표의 내용보다는 그에 이르는 과정에 대한 질문을 많이 하려 합니다. 중고등학교 시절 과정보다는 결과 중심으로 학습해 온 학생들에게 사고 과정의 중요성을 알려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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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과 학문적 성격이 비슷한 학업을 하고 있는 본교 학생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항상 학생들에게 하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이 풀어야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먼저 자신만의 답을 가져야 하지만 그 답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고 말합니다. 학생들 가운데 자신의 의견을 갖기를 두려워하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잘못된 답이 아닐까 걱정을 합니다. 물론 잘못된 답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자신의 생각이 없다면, 그것을 고칠 수도 없습니다. 따라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없습니다. 답을 찾고, 다시 수정해 나가는 과정이 공부의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
| 학교의 교육혁신원 등 교수학습 지원 부서의 역할 및 기능과 관련하여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
코로나19 상황을 지나면서 교육의 방법에 대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더 이상 이전과 같은 방식으로는 교육을 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계시지만, 교육혁신원에서 교육의 본질과 새로운 교육의 방향에 대한 고민을 나누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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