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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27 | 조회수 : 260

제목 : 2021년도 1학기 제11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최재덕(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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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 05 21()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11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최재덕 원광대 한중정치외교연구소장은 제1강 ‘미·중 패권 경쟁과 한반도의 선택’, 2강 ‘중·러의 밀착과 미·러 관계 전망’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1강에서 연사는 미·중 패권 경쟁의 동인을 미국과 중국의 강대국화 전략으로 설명했다. 중국의 부상은 G1 미국의 세계 패권에 대한 도전이며 대표적인 강대국화 전략으로 일대일로, 중국제조 2025, 강군전략을 들었다. 이어 미국의 세계화 전략의 핵심은 유라시아 대륙에서의 패권 유지라고 전했다. , 미국은 유라시아 대륙에서 군사적 우위 지속과 경제적 이익의 보장, 나아가 총체적인 장악을 원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은 미·중 관계 속에서 한미동맹을 강화하면서 자주성 확립을 위한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한국이 국익 최우선 전략을 취하면서 자주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함을 시사했다.

 

  제2강에서 최재덕 연구소장은 중·러 관계를 살펴보았다. 먼저 중·러 관계를 비항구적 협력 관계로 바라보면서 편의의 결합의 축(axis of convenience)이라 명명했다. 중·러는 전략적 협력관계 유지,’ ‘역외 공격에 대한 공동 대응을 유지하고 있으나 이는 한시적 성격을 띤다고 전했다. 그러나 중국의 국력 강화가 CIS 지역을 포괄하는 유라시아 공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약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러시아에게 잠재적인 위협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소장은 강한 러시아 재건을 위한 경제적 돌파구가 필요하며 러-중 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이 국익에 도움에 도움이 되기에, 전략적 협력관계로서의 중·러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지막으로 최재덕 연구소장은 미-중간의 갈등에서 한국이 레버리지 효과를 이용해 간극의 역동성을 잘 활용해야 함을 시사했으며 대중 견제를 위한 미-러 협력은 진행될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면서 강연을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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