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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02 | 조회수 : 354

제목 : 2021년도 1학기 제12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박수찬(세계일보 기자)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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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28()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후원하고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 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12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연사로 모신 박수찬 세계일보 국방전문기자는 제1러시아 무기체계의 이해’, 2한반도에 영향을 미친 러시아의 무기들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1강에서 연사는 러시아의 뛰어난 국방과학기술과 무기 성능을 강조하는 가운데 조작의 간편성, 견고함, 독창성을 러시아 무기체계의 특징으로 꼽았다. AK-47 소총, BMP-1 보병전투차, 극초음속미사일, T-14 아르마타 전차 등을 그 대표적인 사례로 제시했다. AK-47 소총의 경우 저렴한 생산단가, 단순한 설계구조, 용이한 조작법, 강한 내구성 등으로 세계 무기의 아이콘이 되었다고 설명했다. T-14 아르마타 전차는 기존 전차와는 달리 무인포탑으로 운용이 되어 향후 완전한 로봇 탱크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음을 내다봤다. 전체적으로 러시아의 무기들은 독특하고 창의성이 있기 때문에 무기체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고 특별히 강조했다.

 

  제2강에서는 러시아 무기체계가 남북한의 국방 및 군수산업 발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언급했다. 북한은 T-34 전차, 스커드미사일, 이스칸데르미사일 등 러시아 무기체계로 운용되고 있고, 한국은 미상환 대러 채권을 방산물자로 돌려받는 소위 불곰사업’(·러 군사기술협력사업)을 통해 미국을 포함해 서방선진국 어느 누구도 제공하지 않은 방산 신기술을 습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술들이 고스란히 현무, 천궁 및 신궁 미사일, 대함미사일, K21 장갑차, 흑표 K2 전차 등 국산 무기개발에 적용되어 한국이 방산선진국으로 도약하는데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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