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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3.31 | 조회수 : 370

제목 : 2024학년도 1학기 1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제성훈(한국외대 교수)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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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03월 08일(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1차 러시아 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제성훈(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는 제1강'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의 의미, 제2강'한반도 정세와 관련한 시사점'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1강에서 연사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의 원인과 전개 과정, 그리고 세 가지 주요 의미를 다루었다. 첫 번째 의미는 패권전쟁으로, 미국은 단극 체제를 유지하려 하고 러시아는 다극 체제를 지향하며 패권국가로 발돋움하려 한다. 우크라이나는 러시아에게 문명적, 경제적, 그리고 안보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에 있다. 두 번째 의미는 안보 딜레마로, 우크라이나의 안보 강화가 오히려 러시아에게 전략적 위협으로 다가왔다. 세 번째 의미는 정체성 갈등에서 비롯된 국제적 내전으로, 우크라이나는 동남부와 중서부로 나뉘어 유럽과 러시 아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반러 정체성을 강화하려 했으며, 이에 러시아는 '루스키 미르라 는 공동의 문화적 공간을 강조하며 하나의 민족임을 주장하고 있다.

제2강에서 연사는 한반도 정세에 대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첫 번째는 동북아에서의 대결 구도를 피하기 위해 강대국들과의 외교를 신중하게 조율해야 한다는 점이다. 한미일 삼각 동맹의 강화는 동북아에서 미국의 단극 질서가 약화되고, 한국의 유럽 안보에 대한 책임이 커지면서 한국이 새로운 갈등과 전쟁에 휘말릴 위험 성이 증가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한국은 한미일 전략적 공조에 참여하면서도 중국과 러시아와의 동북아 정 세 및 경제 협력에 대한 소통을 동시에 병행해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는 남북 간 안보 딜레마를 해소하기 위한 신뢰 구축의 필요성이다. 북한은 탄도 미사일과 핵무기 고도화를 중심으로 군사력을 강화하고 있다. 이 에 대해 한국은 합동군사훈련과 핵무기 공유를 중심으로 동맹과 군사력을 강화해 억제력을 확보하고 있다. 그러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보듯, 안보 딜레마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군사력에 의존한 평화는 오히려 안보를 위협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사는 한반도의 정체성을 재정립하고, 남북이 서로를 포괄할 수 있는 가치를 결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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