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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3.31 | 조회수 : 322

제목 : 2024학년도 1학기 4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김석환(한국외대 초빙교수)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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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03월 29일(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한국외대 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4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김석환 교수는 "동유라시아의 국제관계 와 복합적 상호의존: 권력자원으로서의 인프라와 자원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강연했다.

 1강에서 연사는 러시아인들이 인식하는 동아시아에 대한 이미지를 역사적인 사건들과 연계하여 설명했다. 현재 세계는 러시아를 중심으로 국제관계의 연대와 반목이 일어나고 있다. 러시아가 유럽과의 단절을 겪으면 서 아시아를 새로운 전략적 전환점으로 삼고 있으며, 아시아가 러시아의 공간 전략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 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사는 이러한 전략적 전환이 러시아 제국 시대부터 존재했음을 지적하며, 극동 만주에 서의 열강들의 충돌을 예로 들었다. 일본은 서양의 침입에 맞서 홋카이도 병합, 대만 편입, 만주 통합 등 공간 주의 전략을 구사했다. 한편, 러시아는 미국의 아시아 진출에 대응하기 위해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설치하는 등 인프라 경쟁에 참여했고, 청일 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을 위협으로 인식하여 삼국간섭에 나섰다. 러시아는 표트르 대제 시대부터 아시아를 결코 소홀히 하지 않았으며, 근대에 들어서는 전쟁을 감수하면서까지 아시아 에 대한 깊은 관심을 드러냈음을 시사한다.
 2강에서는 지리적 개념의 '동에서 탈피하여 기술적, 경제적 측면에서 실질적인 이득을 추구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현재 국제 정치 상황은 복잡하게 얽혀 있으며, 한 방향의 외교만을 고수하는 한국은 정책을 재검토 할 시점이라는 점을 언급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을 공간적 관점에서 보면. 글로벌 사우스와 회색지대 국가들의 블록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으며, 러시아는 이들과 연대를 원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지정학적 갈등이 지경학적 갈등으로 전환되고 있는 만큼, 왜 지속적으로 한반도에 유리하지 않은 방향으로 흘러가는지를 분석 했다. 추가적으로, A와 반도체의 글로벌 상호 의존에서 제외된 러시아가 도태되고 있는 상황을 설명했다. 연 사는 러시아가 제공하는 풍부한 데이터와 이론을 통해 과거 100년 동안 유사한 사례를 찾기 어려운 만큼, 더 욱 면밀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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