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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5.03.31 | 조회수 : 340

제목 : 2024학년도 1학기 14차 러시아-CIS 초청특강: 안영집(한국외대 초빙교수 / 전 그리스·싱가폴 대사) 글쓴이 : 러시아C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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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년 6월 14일(금) 한국외대 국제지역대학원은 한국외대러시아연구소 HK+연구사업단이 기획하는 제14차 러시아•CIS 지역전문가 초청 특강을 개최했다. 초청 연사로 모신 안영집(외대 초빙) 교수는 제1강 '외교 현 장에 경험한 한국의 대외정책 방향, 제2강 러시아의 동지중해 전략 - 튀르키예, 그리스, 사이프러스를 중심 으로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제1강에서 연사는 국제 질서의 변화를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했다. 탈냉전 이후,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단극체제가 영원할 것처럼 보였으나, 중국과 러시아의 연대가 부각되면 서, 새로운 냉전 구도와 함께 권위주의 체제가 대두되었다. 세계화의 흐름은 탈세계화로 전환되었고, 이로 인 해 미국 중심의 자유주의 질서는 점차 쇠퇴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연사는 최근 쿠바와의 수교를 비 롯해, 한국의 북방정책 성공, 유엔 가입, G20 출범 회원국으로서의 성과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국제 무대 에서 한국이 특정 의제에 지나치게 집중하는 경향은 취약점으로 지적했다. 특히 북한 핵 문제에 과도하게 몰 두한 결과, 국제 회의에서 한국의 존재감이 약화되었으며, 국내 정치의 일관성 부족과 비전문 인력을 외교의 주요 약점으로 들었다.
 제2강에서 연사는 러시아의 동지중해 전략에 대해 강의를 하였다. 러시아가 오랜 기간 유럽과 아프리카에 대한 관심을 지속해왔으며, 동지중해 지역에서의 영향력 강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하였다. 러시아의 동지 중해 기본 전략은, EU와 NATO의 전략을 저해하고, 친러 성향을 강화하며, 러시아산 가스와 자금 의존도를 높이는 것이다. 튀르키예와의 관계에서는 에너지 협력과 지도자 간의 긴밀한 유대감을 통해 관계를 유지하며, 동시에 시리아와 리비아에서의 대립에도 불구하고 우크라이나 곡물 협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고 있다. 그리스와는 역사적 갈등이 존재하지만, 최근 러시아제 무기 사용과 경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연사는 한국 은 국제사회에서의 역할을 재정립하고, 러시아의 동지중해 전략을 주시하며 균형 있는 외교 정책을 추진할 필요가 있음을 역설하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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