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77037886

작성일 : 23.09.20 | 조회수 : 187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해안과 도시 지역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콜롬비아, 자메이카, 파나마가 모인다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Colombia, Jamaica y Panamá se unen para reducir la contaminación por plásticos de zonas costeras y urbanas

해안과 도시 지역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콜롬비아, 자메이카, 파나마가 모인다

 

 

번역 김예은 - 감수 조구호

 

콜롬비아, 자메이카, 파나마가 해안과 도시 지역의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합쳤다.

플라스틱 폐기물은 제대로 관리되지 않으면 유독성 영구 유기 오염물질을 방출하기 때문에 인간의 건강과 환경에 피해를 준다.

4,200만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는 도시들의 순환성(circularity)을 개선하기 위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지원하게 될 것이다.


2023815일 파나마 시티. 콜롬비아, 자메이카, 파나마 정부는 오늘 도시들의 순환성을 통합함으로써 플라스틱 오염에 공동으로 대처하기 위한 4,200만 달러의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플라스틱은 모든 유형의 제품과 포장에 사용되기 때문에 현재까지 생산된 가장 보편적인 소재 중

하나다. 그러나 전체 플라스틱의 3분의 1 가량이 일회용이고, 32%가 토양과 담수 생태계를 오염시키며, 연간 최대 1,000만 톤이 바다에 버려짐으로써 지구의 3중 위기, 즉 기후 변화, 자연 및 생물 다양성의 손실, 오염 및 폐기물의 문제를 악화시킨다.

만약 단호한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면 위의 수치들이 지금부터 2060년까지 3배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된다. 순환성 개념의 목표는 우리가 제품을 설계, 제조, 사용, 폐기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가치 사슬(value chain) 전반에 걸쳐 플라스틱과 같은 재료의 최대 가치를 최대한 오랫동안 유지하는 것이다.

현재 세계 경제의 약 8.6%만이 순환을 하고 있는데,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에서는 이 수치가 10%로 약간 증가한다. 도시가 해양 플라스틱 오염의 약 60%에 대한 원인을 제공하기 때문에 현재 추출, 제조, 폐기의 경제가 환경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특히 도시에서 두드러진다.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플라스틱에 노출되면 인간과 해양 생물종이 포획, 부상, 섭취, 질식 및 독성 오염으로 인해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또한 개방된 장소에서 플라스틱을 소각하면 독성이 있는 잔류성 유기 오염물질이 방출될 수 있는데, 이들 화학 물질은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공기, , 음식을 오염시킨다.

유엔환경계획(UNEP)이 주도하고, 지구환경기금(GEF)이 자금을 대고, 카르타헤나 협약의 사무국이 지원하는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지역 도시의 해양 플라스틱과 플라스틱 오염 감소프로젝트는 콜롬비아, 자메이카, 파나마가 지자체 차원에서 폐쇄 루프(Closed loop) 정책을 채택하고, 민간 부문을 참여시켜 동일한 정책을 채택하도록 하고, 모범 사례에 대한 인식을 제고함으로써 해양 플라스틱 오염과 일반적인 플라스틱 오염에 대한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 도시들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초기 단계에서 가장 먼저 혁신적인 개입을 하고, 우려되는 화학 물질이 포함된 제품을 식별함으로써 불필요하거나 독성이 있는 플라스틱 제품의 사용을 줄이고, 개방된 장소에서 플라스틱의 소각을 제한·금지하고, 플라스틱 가치 사슬의 전반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협력해서 새로운 순환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등 재사용 및 리필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한 정책 및 재정 수단(fiscal instruments)을 사용할 것이다.

순환 경제로의 급속한 전환이 바다를 오염시키는 플라스틱의 양을 80% 이상 감소시킴으로써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3국의 정부가 20년 이내에 700억 달러 이상을 절약하게 하고, 2040년까지 70만 개의 일자리를 추가로 창출하게 될 것이다.

카르타헤나 협약의 국장인 크리스 코르빈(Chris Corbin)우리는 이 프로젝트가 카르타헤나 협약에 따라 해양 오염을 통제, 감소, 예방하겠다는 3국 정부의 약속을 촉진하는 동시에 카리브 지역 전체에서 규모가 확대되고 복제되는 모델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4년간 진행되는 이 프로젝트는 불필요한 플라스틱을 덜 사용함으로써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해 제품과 시스템을 모두 재설계할 긴급할 필요성과 9R(“줄이기, 재사용하기, 재활용하기의 확장 버전)에 중심을 두는 국제적인 모범 사례에 따르기 위해 콜롬비아의 바랑키야와 카르타헤나, 자메이카의 킹스턴과 몬테고 베이, 파나마의 파나마 시티와 콜론, 그리고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 지역의 더 많은 도시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이게 할 것이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