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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2.13 | 조회수 : 697
제목 : (중남미 생태뉴스) 콜롬비아 대통령,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비상사태 선포 |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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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 대통령,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자연재해로 비상사태 선포
번역 황현지 - 감수 박세형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은 1월 24일 수요일,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피해와 앞으로 추가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자연재해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앞으로 1년 동안 이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수 때와 마찬가지로 자원 동원을 위해 자연재해 비상사태가 선포될 것입니다. 가용 자원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국제적인 원조를 요청할 것입니다."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 등 전국 각지에서 산불이 발생한 가운데, 대통령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X 계정을 통해 이렇게 말했습니다.
페트로 대통령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금까지 500건 이상의 화재가 보고되었으며, 50개의 시군이'물 스트레스'로 알려진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습니다.
이와 별개로 재난안전관리본부(UNGRD)는 1월 24일 수요일, X 계정을 통해 이날 하루만 해도 콜롬비아의 여러 주에서 25건의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습니다. 쿤디나마르카주에서 12건, 보야카주에서 4건, 안티오키아주에서 2건, 노르테 데 산탄데르주에서 2건, 세사르주에서 1건, 라 과히라주에서 1건, 산탄데르주에서 1건, 그리고 수도 보고타에서 2건입니다.
페트로 대통령은 언론사에 보낸 보도 자료에서 1월 24일 수요일부터 1년 동안 비상사태가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명확한 기한을 정해놓고 1년 동안 시행되는 조치입니다. 기후 피해자에 대한 보상이 이뤄질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재난의 대상자를 기후 피해자라고 부릅니다. 그에 따라 적절한 피해액을 산정할 것입니다. 정부와 국가의 역할을 초월하는 상황이 발생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할 시에는, 그러한 경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는 국제 원조를 제공받을 것입니다." 라고 덧붙여 설명했습니다. 1월 넷째 주 초에 재난안전관리본부는 태평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하는 엘니뇨 현상으로 인한 피해 때문에 라 과히라주 및 산탄데르주에서 1월 한 달 동안 공공재난사태가 선포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콜롬비아는 자연재해 비상사태 선포를 통해 이번과 같은 기후 재난을 예방하고, 그에 대응하는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출처 : http://cnnespanol.cnn.com/2024/01/24/colombia - desastre - petro - fenomeno - nino - ori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