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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2.14 | 조회수 : 203

제목 : [논문] 바르가스 요사의 『켈트의 꿈』에 형상화된 식민주의적 자본주의의 야만성과 원주민 문제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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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논문
학술지 구분등재
저서명바르가스 요사의 『켈트의 꿈』에 형상화된 식민주의적 자본주의의 야만성과 원주민 문제
저자조구호
참여구분주저자
저자수1
학술지명외국어문학
발행처한국외국어대학교 외국문학연구소
게재일2022-11
초록마리오 바르가스 요사에게 문학은 부패하고 낡은 것을 태워버리는 ‘불’이다. 진정한 작가란 자신을 둘러싼 현실을 변화시키기 위해 반역적이고 독자적인 정신으로 무장해 항의하고, 모순된 것을 지적하고, 비판해야 한다. 작가는 창작자로서의 자유를 방기하지 않고 자신의 견해를 밝히는 ‘도덕적 의무’를 지녀야 한다. 그의 장편소설『켈트의 꿈(El sueño del Celta)』(2010)은 영국의 저명한 외교관이자 아일랜드의 인권 및 독립 운동가인 로저 케이스먼트의 삶을 다룬 것으로, 아프리카의 콩고와 아메리카의 페루 아마존에서 자행된 식민주의적 자본주의의 약탈과 원주민의 노예화, 고문, 착취, 학살 등을 ‘문학적으로’ 파헤친다. 특히 ‘아마존의 문제’를 직접적으로 다룬 장(章)들에서는 식민주의에 기반한 자본주의의 탐욕과 원주민에 대한 인권유린을 고발하고, 아마존 인디오의 토착적인 가치 회복을 주장하면서 인간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자유와 정의에 기반한 인간애라는 사실을 우리에게 가르쳐 준다. 따라서 본고는 페루의 뿌뚜마요 지역에서 고무 사업가들에 의해 자행된 자본주의의 만행을 고발하고, 소설이 표방하는 원주민의 권리 회복의 문제에 관해 살펴볼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바르가스 요사의 문학이 지닌 역사적·사회문화적 가치를 탐색하고 라틴아메리카의 상처 많은 역사와 병든 현실을 파악하는 기회를 제공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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