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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2.06 | 조회수 : 291

제목 : 21년만의 세르비아-코소보 직항 노선 개설 글쓴이 : 동유럽발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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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만의 세르비아-코소보 직항 노선 개설

 

[Balkan Insight(세르비아), 2020년 1월 20]

 



세르비아, 코소보, NATO의 지도자들은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와 코소보 프리슈티나 직항 노선 개설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 것에 대해 환영의 뜻을 보냈다. 이 노선이 다시 열리게 된 것은 21년만의 일이다.

 

미국의 외교통신은 협약체결식은 베를린에서 이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루푸트한자의 저가항공사인 Eurowings를 통해 직항 노선이 운행 될 것이라는 추측에서이다.

 

하심 타치(Hashim Thaci) 코소보 대통령은 "시민들의 이동향상성과 정상화를 위한 중요한 도약이다." 라고 말하며, 개발의 중요성을 언급하였다. 또한, 그는 트위터를 통해 세르비아와 코소보간 대화를 이끌어낸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Robert C. O'Brien)과 리차드 그레넬(Richard Grenell)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였다.

 

세르비아와 코소보는 현재 버스로만 연결되어 있으며, 수도인 베오그라드와 프리슈티나 사이만 연결되어있다. 이동 시간은 약 6시간이 소요된다.

 

세르비아의 코소보 담당부서 마르코 쥬리치(Marko Djuric) 부서장 또한 세르비아 공영방송국인 RTS를 통해 "매일마다 12개의 버스로 이루어지고 있는 세르비아-코소보간 버스 노선에 이어, 이제는 비행기를 통한 이동이 가능할 것이다. 이것은 20년만의 처음이다."라고 말하였다.

 

마르코 쥬리치 부서장은 또한, 코소보가 세르비아에 부과하고 있는 보복관세를 철폐하고, EU가 이끌고 있는 세르비아와 코소보간 협상에 참여한다면 세르비아-코소보간 관계는 정상화될 것이라고 말하였다.

 

NATO 사무총장 젠 스톨텐베르크(Jens Stoltenberg)는 또한 "이 직항 노선 협약은 웨스트발칸 지역에서의 사람과 물자를 옮기는 데에 큰 역할을 할 것이다."고 말하였다.

 

미국 국가안보 보좌관 로버트 오브라이언은 이 협약에 대하여 "역사적인 협약"이라고 표현하며, 이 협약은 곧 "현대적 경제발전의 활력소가 될 것이다."고 말하였다.

 

그러나, 1990년대 말 코소보 분쟁이 시작되면서 중단되었던 세르비아-코소보간 항공 노선은, 세르비아가 코소보의 독립을여전히 인정하지 않음으로 인해,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이고 있다.

 

세르비아 정부는 코소보의 독립과 코소보에서 발행한 문서의 효력을 인정하지 않음으로써, 베오그라드-프리슈티나 항공노선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세르비아에서 먼저 입국한 뒤 베오그라드에서 프리슈티나로 이동하여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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