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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5.13 | 조회수 : 285

제목 : 오르반 소수정부를 무너뜨리려는 루마니아 의회 글쓴이 : 동유럽발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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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반 소수정부를 무너뜨리려는 루마니아 의회

 

[aljazeera, 2020.02.05]

 

죄파 야당은 중도 성향 총리에 대한 불신임 투표에 성공해 조기 선거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루마니아 의회는 불신임투표를 실시해 루도빅 오르반(Ludovic Orban) 총리의 중도 성향 소수정부를 실각시켰다. 이로써 조기선거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수) 좌파 야당은 오르반의 소수정부에 대한 불신임투표를 실시했다.

사회민주당(PSD)은 총 465표 중 261표를 얻어 오르반 정부를 실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안건을 발의한 제 1야당인 사회민주당 마르첼 치올라쿠(Marcel Ciolacu) 대표는 "오르반 정부는 무너졌다. 이는 루마니아 민주주의에 매우 큰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는 지방선거법을 개정하겠다는 오르반의 발표를 계기로 나타났다.

사회민주당은 6월에 있을 지방선거때문에 오르반 정부가 선거법을 유리한 방향으로 고치려는 조짐이 있었기 때문에 격렬히 반대했다.

오르반은 투표 후 기자들에게 "민주주의를 경시하는 퇴보세력이 우세한 의회에서 오늘 내가 이끄는 정부를 붕괴시키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역설적이게도 조기 총선이 이뤄진다면, 오르반은 실제로 불신임투표에서 혜텍이 있을지도 모른다. 현재 그의 당이 여론조사에서 20% 이상의 큰 지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클라우스 이오하니스(Klaus Iohannis) 대통령은 이제 새 총리 임명 철차에 착수해야 하며, 총리는 의회 득표수를 모으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루마니아 헌법에 따르면 대통령은 60일 이내에 두 차례의 새 내각 구성에 살패한 경우, 의회를 해산할 수 있다.

루마니아는 30년 전 공산주의가 몰락한 이후 단 한번도 조기 총선을 실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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