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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17 | 조회수 : 222

제목 : 페루 '로돌포 산체스 가라파' 교수 초청강연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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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대학 중남미연구소 HK+사업단은 12월 14일(월) 오전 10시에 서울 캠퍼스 교수회관 강연실에서 페루 국립 산 마르코스 대학교 로돌포 산체스 가라파(Rodolfo Sánchez Garrafa) 명예교수를 모시고 해외 석학 초청 세미나를 개최했다. HK+ 사업단장 전용갑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에서 산체스 교수는 “안데스의 세계관(Cosmovisión Andina)”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국제 화상회의로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 산체스 교수는 이원론과 상보성, 빠차(Pacha)와 와뉴이(Wañuy), 까우사이(Kawsay) 등 안데스 세계관의 기본 요소에 대해 강연을 해 주었다. 안데스 세계관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한국 사회에서 산체스 교수의 강연은 그것을 깊이 이해하기 위한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산체스 교수는 “우주의 모든 것에는 생명이 있다”라고 하며 지구를 하나의 유기적인 생명체이자 가족으로 보고, 그 안에서 인간과 자연의 조화와 공존을 강조했던 안데스의 세계관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그러한 안데스의 세계관은 자연에 대한 개발과 착취로 얼룩지고, 그로 인한 기후 온난화와 양극화의 심화로 몸살을 앓고 있는 오늘날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특히 산체스 교수의 강연은 전 지구적인 위기 속에서 라틴아메리카를 문명 전환의 플랫폼으로 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려는 중남미연구소 HK+ 사업단에 문명과 세계에 대한 인식의 틀을 제공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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