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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31 | 조회수 : 219

제목 : 『이란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유달승 교수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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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제목: 이란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

지은이: 유달승

발행일: 20200710

 

전 세계 석유 매장량 4위 천연가스 매장량 2위의 자원 부국, 10여 개 이상의 민족이 살고 5개 이상의 언어가 쓰이는 다민족 국가, 전 세계를 충격에 빠뜨리는 무력 충돌이 끊임없이 일어나는 나라. 이란은 1979년 혁명으로 왕정을 타도하고 공화국을 수립한 민주주의 국가이면서, 선출된 종교 지도자가 군 통수권을 가진 종교 국가이기도 하다. 실크로드의 한복판에 위치한 까닭에 오래전부터 상인 문화가 발달했지만, 식당 직원이 초대받은 손님의 돈을 거절하는 독특한 문화를 함께 가지고 있다.

이란은 어떤 나라일까? 이란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국내 최고의 이란학자 유달승 교수가 신작 이란의 시간은 다르게 흐른다에서 이란인의 독특한 가치관, 현대 이란을 형성한 역사, 이란을 이란이게 하는 핵심 정체성 등 오늘날 한국 독자들에게 흥미로운 내용을 간결하고 풍성하게 설명한다.

저자는 1979년 텔레비전에 비친 이슬람 혁명에 호기심을 느낀 뒤 이란을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한국인 최초로 이란에 유학을 떠났고, 1979년 이슬람 혁명 이후 최초의 외국인 박사가 되었으며, 그 직후 미국 하버드 대학교에 방문학자로 초대받았다. 그렇게 30여 년 동안 이란을 연구한 저자는 국내 최고의 이란학자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 책의 숨겨진 미덕은 바로 겸손이다. 저자는 여전히 자신에게 묻는다. “나는 이란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 내가 알고 있는 이란이 전부인 걸까?”

 

[인터넷 교보문고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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