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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3.05 | 조회수 : 66

제목 : 선거 유세 중 “튀르키예 여당 소속 구에서 시리아 이주민 근무한다” 폭로 ‎‎(2024.3.5)‎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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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달 지방선거를 앞둔 튀르키예에서는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한 정당들의 활동이 갈수록 뜨거워지고 있다. 특별히 야권은 정부와 여당의 큰 실책으로 평가받는 이주민 문제를 겨냥해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3월 2일 튀르키예 민족주의 성향의 좋은당(İYİ Parti) 소속 발륵케시르(Balıkesir)주의 의원이자 이번 선거에서 해당 주의 시장 후보로 출마한 투르한 최즈메즈(Turhan Çözmez)가 선거 유세 중 마주친 3명의 시리아 이주민과 나눈 대화가 튀르키예 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주었다. 시리아 이주민은 최즈메즈 의원과의 대화에서 자신들은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브로커를 통해 튀르키예로 입국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들은 거주증과 노동 허가가 없지만 여당 정의개발당(AKP) 소속의 발륵케시르주 하브란(Havran)구청의 하청업체에서 근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후 최즈메즈 의원은 현재 튀르키예의 실업률이 10%를 오가는 지금 자국민이 아닌 이민자가 구청 하청업체에서 일하고 있는 사실은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전하며 정부와 여당이 튀르키예를 위험에 빠트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출처:Turhan Çömez: AK Partili Belediyenin Şirketinde Suriyeli kaçak işçiler çalışıyor”, Ege Gündem Gazetesi, Mar 2,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3.2 (검색일: 202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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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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