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81687869

작성일 : 24.03.05 | 조회수 : 51

제목 : 쿠웨이트 내 필리핀 근로자 해외 송금액 2% 감소 (2024.3.5)‎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2023년 걸프협력회의(GCC) 회원국에서 필리핀 이주민 근로자가 해외로 송금하는 총액은 2022년 53억 6천만 달러에서 ‎‎4.32% 증가하여 55억 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그중 쿠웨이트 내 필리핀 근로자의 2023년 해외 송금액은 2022년 5억 9,710만 달러에서 ‎‎2%(1,200만 달러) 감소한 5억 8,510만 달러였다. 이는 필리핀 중앙은행 데이터에 기반한 무바샤르(Mubasher) 통계에 따른 것이다.

GCC 6개국의 총송금액은 GCC 5개국의 송금액 증가를 보여준다. 사우디아라비아는 ‎‎5.9% 증가를 보이며 최대 송금액을 기록했다. 반면 쿠웨이트의 해외 송금액은 약 2.01% 감소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해외 송금액은 GCC 국가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해 왔다. 사우디 내 필리핀 근로자는 약 20억 60만 달러를 해외로 송금하였다. 가장 작은 비중을 차지한 바레인의 해외 송금액은 2억 5,499만 달러에 불과하였다.

통계에 따르면, GCC 국가에 거주하는 필리핀 근로자의 해외 송금액은 전 세계에서 필리핀 해외 근로자가 송금한 2023년 총 송금액 중 16.72%로, 334억 9,100만 달러 규모를 기록했다. 또한 GCC 국가의 해외 송금 건 중 필리핀 근로자의 비율은 42.15%였다. 아시아에서 필리핀 근로자가 송금한 금액은 지난해 132억 8,400만 달러였던 점을 고려하면 기록적인 수치이다.

작년 중동의 해외 송금액은 58억 1,600만 달러이며, 그중 96.27%가 GCC에서 필리핀 근로자가 해외로 송금한 금액이다.

2023년 중저소득 국가로의 해외 송금액은 6,690억 달러로 추산되었다. 한편, 선진국과 GCC 국가 등 회복 탄력성이 높은 국가의 노동 시장에서는 이주민의 본국 송금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

중국을 제외하면 동아시아 및 태평양으로 송금되는 금액은 7% 증가하여 2023년 830억 달러에 이르렀다. 이러한 송금액 증가는 전 세계 다양한 국가 내 필리핀 이주민 근로자가 본국으로 송금하는 금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였기 때문이다.

미국의 해외 송금액이 여전히 전 세계 최대이며, 2023년 가장 높은 외화 송금 수령액을 기록한 5개국은 차례로 인도(1,250억 달러), 멕시코(670억 달러), 중국(500억 달러), 필리핀(400억 달러), 이집트(240달러)였다.

세계은행은 이주민 근로자가 본국으로 송금하는 금액은 개도국의 수백만 명에게 안정적 소득을 제공하고, 빈곤 완화에 기여하며, 식생활을 개선하는 저소득 국가의 생명선이라고 밝혔다.

 

출처:2% تراجع تحويلات العمالة الفلبينية من الكويت إلى 585 مليون دولار”, Al Siyāssa, Feb 15,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2.15 (검색일: 2024.3.3)

-------------------------------------------------

정민경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