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지방선거를 두고 튀르키예에서는 이주민 관련 문제가 선거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별히 최근 튀르키예 언론인 파티흐 알타이르(Fatih Altaylı)가 이주민 출신 튀르키예 정치인 ‎탄생 가능성에 관해 이야기해 큰 주목을 받았다. 알타이르는 근래 자신의 메일로 지방선거 후보 중 ‎시리아 출신 또는 아프간 출신이 있다는 제보들이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

그는 “하지만 이러한 현상은 전혀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언젠간 일어날 일들이 지금 일어날 ‎뿐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 튀르키예에서 독일로 이민을 간 이주민들의 아이들이 현재 독일 의회의 ‎의원, 시장, 구청장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따라서 오늘날 튀르키예로 유입된 시리아인, 아프간인, ‎아프리카인의 아이들도 의원, 시장 그리고 구청장 등이 될 것이다.”라며 현재 튀르키예의 상황을 ‎제2차 세계대전 이후 튀르키예 이민자를 받아들인 독일의 상황과 비교했다. ‎

이어서 그는 현재 집권당인 정의개발당(AKP)과 독일 내 튀르키예 이주민들을 겨냥해 창당 작업을 ‎하는 점을 짚으며 “가까운 시일 내에 시리아 지도자가 튀르키예 내 시리아인을 겨냥해 정당을 창당할 수도 있다.”라며 의견을 내비쳤다. ‎

출처: “Fatih Altaylı'dan olay 'Suriyeli cumhurbaşkanı' iddiası! 'Çocuklarınız görecek' diyerek açıkladı: Şaşırmayın! parti kuracaklar...”, Mynet, Mar 4,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3.4 (검색일: 202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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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