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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4.04.02 | 조회수 : 44

제목 : 시리아 난민의 의료비 지원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 예산으로 충당된 것으로 밝혀져 (2024.4.2)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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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럽연합(EU)과 기타 외국 자본으로 충당된 것으로 알려진 시리아 난민들의 의료비 지원의 정확한 출처가 드러나 화제이다. 튀르키예 언론사 예니차으(Yeniçağ)는 2020년도 작성된 튀르키예 재난관리청(AFAD)에서 입수한 문서를 바탕으로 튀르키예 내 시리아 난민들의 의료비가 재난관리청 예산으로 충당되었다고 보도했다.

해당 문서에 따르면 ‘임시 보호 조치를 받는 시리아인들의 의료비 지원은 튀르키예 재난관리청 예산으로 충당한다.’라는 문장이 기재 되어있다.

시리아 난민들의 의료비가 튀르키예 국가 예산으로 충당되었다는 것이 드러나자, 튀르키예 현지인들의 반응은 부정적이었다. 특별히 2023년 2월 튀르키예 대지진 시기 필요한 대처를 하지 못해 비판받았던 재난관리청이 그동안 예산을 자국민보다는 난민을 위해 집행했다는 정황이 드러나자 현지인들의 비판은 더욱 날카로워졌다.

현지 언론은 2022년 국가 예산에서 28억 4천만 68만 리라가 시리아 난민 의료 예산으로 책정되었지만 이후 예산이 추가되어 40억 리라 상당의 예산이 집행된 점을 강조하며, 시리아 난민에게 튀르키예의 예산이 집행되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기하고 있다.

현재 튀르키예 내 시리아 난민 의료비 지원은 재난관리청이 아닌 튀르키예 이민청(Göç İdaresi)에서 담당하고 있다.


 

출처:Suriyelilerin sağlık giderlerini AFAD ödemiş. Depreme hazırlanması gereken AFAD Suriyelileri beslemiş”, Yeniçağ Gazetesi, Mar 22, 2024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4.3.22 (검색일: 2024.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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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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