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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6.21 | 조회수 : 7695

제목 : Global Leaders, Great Readers 2021학년도 정독상 독서감상문 원고모집 글쓴이 :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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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lobal Leaders, Great Readers 2021학년도 정독상 독서감상문 원고모집



도서관에서는 독서 생활화와 도서관에 대한 관심 제고를 위하여 정독상 “Global Leaders, Great Readers” 행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2021학년도 정독상 독서감상문 원고를 아래와 같이 모집하오니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랍니다.

 

- 아 래 -

 

1. 응모대상 : 글로벌캠퍼스 소속 학부생(휴학생 포함)

  대학원생 및 20218월 졸업예정자 제외

 

2. 응모기간 : 2021.07.01.() - 08.15.()

 

3. 선정도서

도서명

저자

추천의 글

냉전의 마녀들

김태우

한국전쟁이 한창이던 19515, 비장하게 유서를 쓰고 비 오듯 폭탄이 쏟아지던 북한으로 달려갔던 여성들이 있었다. 국제민주여성연맹 한국전쟁조사위원회. 세계 각국에서 온 다양한 배경의 조사단원들은 시체 썩는 악취가 진동하던 전장에서, 남겨진 여성 그리고 노인과 아이들의 참상을 기록했다. 하지만 엄혹한 냉전 기류 속에서 그녀들의 고발은 의도적으로 외면당했고 그녀들 또한 마녀로 취급되었다. 우리대학의 김태우 교수가 70년 동안 방치되었던 보고서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엄밀한 분석을 통해서 한국전쟁의 은폐된 역사를 우리들에게 생생하게 전해준다. 전쟁 폭력이 정당성에 의해서 미화될 수는 없다. 현재도 진행형인 한국전쟁에 대한 올바른 인식은 평화를 향한 긴 여정의 첫걸음이 될 것이다.

나를 보내지 마

가즈오 이시구로

(カズオ イシグロ)

인간의 장기이식을 목적으로 복제되어 온 존재, 즉 클론들을 주인공으로 삼은 이 소설에서 작가는 오늘날 과연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결코 가볍지 않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 자신의 욕망을 위해 복제 인간을 생산하고, 가차 없이 희생시키는 냉철한 인간들의 세상에서 어쩌면 인간보다 더 인간적인방식으로 주어진 삶을 의연히 살아내는 주인공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인간의 존엄성과 과학기술의 성취에 대해 다시 한 번 반성적으로 성찰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한다.

거짓말이다

김탁환

<거짓말이다>는 세월호를 소재로 한 소설로, 참사 당시 자발적으로 인양작업에 뛰어들었던 민간 잠수사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관련자들의 진술과 인터뷰, 증언을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재연하고 있다.

세월호를 이야기할 때면 늘 말문이 막힌다. 특히 나와 같은 기성세대는 크게 할 말이 없다. 애써 고개를 돌리거나 시선을 피하고 싶다. 내가 여러분에게 책을 권하는 이유입니다. 젊은 세대는 분명 하고자 하는 말이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사람은 그것을 반복하기 마련이다.”라는 말이 있다. 추모와 위로를 넘어 더 낳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여러분의 참여를 기대한다.

증여론

마르셀 모스

(Marcel Mauss)

증여론은 프랑스 인류학자 마르셀 모스의 저작으로 인간사회의 선물주고받기 풍습을 이론화한 것이다. 원제 <The Gift>에서 볼 수 있듯이 인간은 상대방과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선물을 주고받는 행위를 한다. 선물은 상대방에게 (선물을 줌으로써) 부채의식을 갖게 만드는 행위로, 선물을 받은 사람은 언젠가 받은 것만큼의 답례를 해야 한다는 부담감을 갖게 된다. 이 부담감이 호혜성에 기반한 상호관계를 맺게 하는 원리이다.

저자는 자신의 이론을 입증하기 위해 남태평양 군도의 쿨라(Kula)교환에서 시작해 북아메리카 서부해안의 인디언 사회의 포틀라치(Potlatch) 풍습을 아우르며 인간사회의 다양한 교환체계를 설명했다. 증여론은 단순히 인류학 민족지를 분석한 이론서일 뿐 아니라 바타이유와 보드리야르, 레비-스트로스 등의 철학적 사유에 영향을 미친 고전이기도 하다.

타인의 고통

수전 손택

(Susan Sontag)

이미지 과잉의 시대라 해도 과언이 아닌 오늘날, 재난과 불행에 관한 넘쳐나는 이미지에 대해 현대인은 과도한 탐닉 또는 무덤덤한 소비와 무감각으로 반응하며, 그 너머의 현실적 고통과 부정의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자유롭고 창의적인 글쓰기 양식인 에세이 장르의 장점을 잘 보여주는 이 책은 현대 시각문화와 저널리즘에 대한 참신한 관찰과 깊은 윤리적 성찰을 결합하여 현실속의 악에 대한 자각과 고통당하는 타인에 대한 공감을 촉구한다. 이 책을 일독함으로 현대사회와 대중문화에 대한 비판적 안목을 기르고, 창의적 글쓰기의 묘미를 경험하며, 복합적 사유의 방법을 훈련할 수 있을 것이다.

 

 

4. 참여방법

 

5. 시상내역

  . 최우수상 : 1[상장 및 상금 70만원]

  . 우 수 상 : 2[상장 및 상금 50만원]

  . 장 려 상 : 3[상장 및 상금 30만원]

    상금은 기타소득세(총액의 22%) 공제 후 지급

    심사결과발표 및 시상일정은 추후 공지 (9월중 예정)

 

6. 참고사항

  . 수상작의 저작물은 학교에서 출판 혹은 인터넷 게시 등에 이용될 수 있습니다.

  . 표절 등 부적절한 행위가 추후 발견 될 경우 시상을 전면 취소합니다.

  . 제출된 원고는 반환하지 않습니다.

 

7. 문의사항 및 제출처

  글로벌캠퍼스 도서관 대출창구

  (031-330-4927, 4127 / e-mail : hufslib@hufs.ac.kr)

  


 

2021. 6.

 

글로벌캠퍼스 도서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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