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63038098

작성일 : 22.11.10 | 조회수 : 651

제목 : 한국외대, 주한 태국 대사관 후원 태국문화예술제 개최 글쓴이 : 전략홍보팀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주한 태국 대사관 후원 태국문화예술제 및 전국대학생태국어경시대회 성황리에 개최
■ 우리대학 태국어과-태국어통번역학과, 이태원 참사 태국인 희생자 유가족 위로금 전달
■ 2023년 한-태 수교 65주년 기념 한국외대에 태국문화원(Thai Cultural Corner) 국내 최초 설립, 후원금 기증

우리대학 태국어과(학과장 박경은) 및 태국어통번역학과(학과장 윤경원)는 11월 10일(목), 오바마홀 국제회의실에서 주한 태국 대사관(대사 윗추 웨차치와) 후원으로 '2022 태국문화예술제'를 개최하였다.


박경은 태국어과 학과장의 개회사와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의 환영사로 시작된 이번 태국문화예술제는 태국어 전공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태국학·라오스학 학술제>로 그 서막을 알렸다. 박경은 학과장은 “특히, 라오스학의 불모지라 할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로 개최된 라오스학 관련 행사로서 그 의미가 크고, 향후 태국어 전공이 메콩 지역으로 확장되는 토대를 목도하는 행사”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오후에 개최된 태국문화예술제 본 행사에서는 태국의 중부, 북부, 남부, 동북부 4개 지역을 대표하는 전통 무용이 공연되어 지역별 다채로운 문화를 접할 수 있었다. 이어진 태국어 원어 연극으로 최근 <그림의 이면>(을유문화사, 태국어과 신근혜 교수 번역)이라는 이름으로 한국에 초역본이 소개된 태국의 유명 작가 씨부라파의 작품 “캉랑팝”이 공연되었다. 진보주의 언론인이자 반일 운동을 했던 인물로, 태국 근대 문학을 대표하는 문인으로 칭송되는 씨부라파의 수많은 작품 중 단연 역작으로 꼽히는 <그림의 이면>은, 태국의 정치적 격변기에 신분과 상황 차이로 인해 이뤄지지 못한 불멸의 사랑을 그려 낸 장편 소설이다. 이번 연극에서는 원작의 일본 유학생 남자 주인공의 설정을 한국인으로 각색하여 더 큰 공감을 이끌었다.


1987년부터 개최되어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국대학생태국어경시대회는 태국어를 공부하는 전국 대학생들이 ‘스피치’와 ‘에세이’ 두 개 부문에서 실력을 겨루는 행사로, 올해는 우리대학 태국어통번역학과 이보련 학생이 말하기 부문 최우수상을, 부산외대 이재원 학생이 쓰기 부문 최우수상을 각각 수상하였다. 또한 변화하는 시대에 발맞추어 개최된 태국 관련 영상 공모전에는 태국어통번역학과 <한태소TV팀>이 태국 화폐를 소개하는 흥미로운 내용으로 출품하여 최우수상을 수상하였다.


이날 우리대학 태국어과와 태국어통번역학과는 얼마 전 이태원 참사로 희생된 태국인 희생자 낫티차 마깨우의 유족에게 전달하기 위하여 교강사, 학생, 학부모, 동문 등 전 구성원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위로금 총 3,690,000원을 주한 태국 대사관을 통해 전달하였다. 낫티차 마깨우(27)는 태국 동북부 마하사라캄 대학교에서 한국어를 전공하고, 한국 유학 중 비극의 희생자가 되었다고 전해져, 태국인들뿐 아니라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애도의 물결이 일었다.


위로금을 대표로 전달한 윤경원 한국태국학회회장(태국어통번역학과 학과장)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던 태국 유학생이 마주하게 된,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비극에 학과 구성원들 모두 슬픔을 금치 못했으며, 유족들의 참담한 심정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을 모아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우리대학을 방문한 윗추 웻차치와 대사는 내년 한-태 수교 65주년을 기념하여 한국과 태국 간 문화 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정책의 일환으로, 우리대학에 국내 최초로 태국문화원(Thai Cultural Corner)을 설립하기로 하고, 후원금 약 1,900여만 원(500,000밧)을 기증하였다. 윗추 웻차치와 대사는 “이번에 개설되는 태국문화원이 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들에게 태국어 교육을 진흥하는 것은 물론이고, 나아가 한국인들에게 태국의 언어와 문화를 더욱 널리 알리는 중요한 창구가 되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