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79047849

작성일 : 23.11.18 | 조회수 : 411

제목 : EU연구소 발트연구센터 서진석 책임연구원 한국 최초 리투아니아 소설 번역 발간 글쓴이 : EU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EU연구소 발트연구센터 서진석 책임연구원 한국 최초 리투아니아 소설 번역 발간>

우리대학 EU연구소 발트연구센터의 서진석 책임연구원은 202311월 리투아니아의 인기작가 알비다스 슐레피카스(Alvydas Šlepikas)늑대의 그림자 속에서(원제: 내 이름은 마리톄)를 번역 출간했다.

 

이 소설은 2차 대전 이후 멸망한 동프로이센에서 가족들을 부양하거나 자신의 생존을 위해 리투아니아 국경을 넘어야 했던 어린아이들이 겪어야 했던 비참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역사는 이 아이들을 늑대의 아이들이라 부른다. 하지만 장본인들은 그동안 자신들의 경험을 밖으로 드러내려 하지 않았고 소련 시절 리투아니아에서는 금기시되었던 탓에 독일을 비롯한 유럽 어디에서도 그의 알려지지 않은 사건이다. 작가는 이 사건을 여러 가지 역사적 자료, 당사자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한 고증을 거쳐 소설로 창작해 냈다.

 

단지 역사소설임을 떠나서 아름다운 시적 표현으로 색다른 감동을 안겨주는 이 책은 타임즈에서 2019올해 최고의 역사소설로 선정하기도 했다.

 

이 소설은 리투아니아에서 2011년 처음 출간되었고 2019년 영어판이 나온 뒤, 전 세계 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읽히고 있다. 그리고 한국에서 리투아니아어 직역을 통해서 번역 소개된 최초의 문학작품이다.

 

이 책의 문학적 역사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관, 주한 독일 대사관, 주대구 리투아니아 명예영사관 등 세 곳의 기관에서 출판을 지원해 주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