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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12.08 | 조회수 : 316

제목 : 한국외대 EU연구소, 리투아니아 국민작가 알비다스 슐레피카스 초청 토크 콘서트 개최 글쓴이 : EU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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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 EU연구소(소장 김봉철)127() 오후 4시에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4BRICs 홀에서 전쟁과 인권, 그리고 늑대의 아이들이라는 주제로 리투아니아의 국민작가인 알비다스 슐레피카스(Alvydas Šlepikas)를 초청해 토크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이번 토크 콘서트는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원제: 내 이름은 마리톄(Mano Vardas Marytė))한국어판 출간(EU연구소 발트연구센터 책임연구원 서진석())을 기념하며 개최되었다.


작가 알비다스 슐레피카스는 리투아니아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소설가로, 배우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리투아니아의 최대 규모의 문학지 편집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자신의 저서인 늑대의 그림자 속에서에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남은 사람들이 견뎌내야 했던 참혹한 시간과 이야기를 풀어냈다. 이 책은 2011년에 리투아니아에서 나온 뒤 2018년 개정판으로 출간되며 리투아니아 독자들한테서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2019년 영문판이 출간된 이후 강력한 파장을 일으키며 전 세계 독자와 비평가들을 사로잡았다.


본 토크 콘서트는 주한 리투아니아 대사 리차르다스 쉴레파비치우스(Ričardas Šlepavičius)의 축사를 시작으로 김봉철 소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조재은 대표(양철북 출판사)늑대의 그림자 속에서에 대한 전반적인 책 소개와 전민경 클래식 기타 연주자의 감미로운 공연이 진행되었다. 이후 독자들과 함께 전쟁의 이면에 있는 남겨진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와 책에 담긴 메시지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되었고 최근 국제정세의 미래와 새로운 관점을 공유하면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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