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07349337

작성일 : 18.06.07 | 조회수 : 198

제목 : 한반도 변혁기 ‘러시아 패싱’ 해서는 안되는 이유 (2018.05.16 동아일보) 글쓴이 : 러시아CIS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에서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을 위한··’ 3 또는···’ 4자회담이 언급될 중국에게는초조함 주었지만 러시아에게는실망감 안겨주었다

 

홍완석 한국외대 교수는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논의 과정에서 소외되고 있는 것과 관련한 러시아의 분위기를 이렇게 전했다


 

5 11일 국립외교원에서 한러대화 국립외교원 북방경제협력위원회 한국슬라브·유라시아학회 공동 주최로 열린 ‘문재인 정부의 신 북방정책 전략과 과제’ 학술 대회에서는 ‘러시아 패싱을 넘어 러시아를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다.  

 

홍 교수는 “러시아는 북한 정권의 성립과 발전의 결정적 후원자였고 전통적으로 한반도 문제의 핵심 이해당사자라고 자부를 해왔는데 최근 비핵화 논의에서 소외되고 있다고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고 1997년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위한 4자회담(남북미중)에서 배제됐을 때는 크렘린 지도자들은 큰 충격 받았고 대국적 자존심에 큰 손상을 가한 일종의 외교 참사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크렘린은 구소련이 붕괴할 때 보리스 옐친 정부가 성급하게 대북 관계를 멀리하고 친서울 일변도 노선을 달려온 것이 한반도에서 러시아의 영향력을 줄인 데 대한 후회와 반성이 있었다러시아가 주러 한국 대사관 외교관을 악기 밀반출 혐의로 추방하고 북한 공작원 소행으로 확신이 되는 블라디보스톡 한국 총영사 피살 사건도 부실하게 처리한 것도 일종의 외교 보복이었다는 것이다

 

홍 교수는 “과거의 경험으로 보나 지정학적 가치로 보나 한반도 평화구도 논의 과정에서 러시아를 패싱하면 적지 않은 외교적 후유증과 손실을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후략) 

 

 

원문보기

http://news.donga.com/Main/3/all/20180516/90107522/1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