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50171479
작성일 : 21.02.15 | 조회수 : 477
제목 : 2020-2 성적우수자 수기(일반TESOL 방소정 선생님) | 글쓴이 : TESOL |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 |
안녕하세요. 2020년도 후기 일반테솔과정 수료자 방소정입니다. 12월 말에 떨리는 마음으로 준비했던 Practicum을 마무리한지도 어느덧 두 달이 흘러, 해가 바뀌었습니다. 직장과 테솔과정을 병행하며 정신없이 바빴던 지난 4개월이 돌이켜보면 영어교육자의 길을 걷기로 선택한 이래 가장 의미 있던 시간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학생들에게 영어를 가르친 지 4년차가 되던 지난 봄, 문득 나는 영어를 ‘제대로 가르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을 하기 시작했고, 영어교육이 아닌 언어로의 영어만을 학습해왔기에 교육에 관한 보다 전문적인 학습의 필요성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강사로서 역량을 키우고자 한국외국어대학교 일반테솔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테솔프로그램을 수강하기 전 가장 어려웠던 것은 ‘학생에 대한 이해’였습니다. 특히 기존에 사용하던 진단평가지 자체와 진단 시험을 치렀음에도 정확하지 못한 레벨 선정이 늘 아쉬웠습니다. 따라서 일반테솔과정 중 Testing 과목에서 더욱 집중하며, 이론과 실무를 연결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습니다. 강의 초반 이루어진 이론 수업은 따라가기 벅찰 정도로 복잡했으며 제가 기대했던 것과 조금 다른 듯했습니다. 그러나 이론을 바탕으로 팀을 이루어 직접 문제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이론에 대한 이해와 진단평가 전반에 대한 개선이 이루어질 수 있었습니다. 이 외에도 실무에서 적용 가능한 활동을 연습해보고 레슨플랜을 작성하는 TELS와 Material Development 수업을 통해 색다르고 다양한 수업방식을 도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익숙했던 지도스타일에서 벗어나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생들이 원하는’수업이 무엇일지 고민해보게 되는 시간들이 저를 영어교육자라는 목표에 조금 더 가까워질 수 있게 했습니다. 또한 모든 수업과 과제가 영어로 진행됨에 따라 개인적인 영어실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테솔전문교육원에서 전문 영어교육자가 되기 위한 준비는 이전보다 넓은 시야를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을 뿐만 아니라 학생을 위한 수업을 준비할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4개월의 소중한 경험을 활용하며 끊임없이 양질의 교육에 대한 열정으로 자신에게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 학기동안 함께 한 모든 분들 덕분에 넘치는 학습량에도 끝까지 열정적으로 과정을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교수님, 학우분들, 그리고 테솔자격증과정을 위해 힘써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앞으로 테솔과정을 통해 영어교육자가 되 시길 희망하시는 모든 분들도 전문교육원을 지원하며 가지셨던 목표에 더욱 가까워지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