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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8.20 | 조회수 : 517

제목 : 2021-1 성적우수자 수기(일반TESOL 김예주 선생님) 글쓴이 : TE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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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021년도 전기 2+4+1 일반 테솔과정 수료자 김예주입니다. 3월부터 시작된 16주간의 정규 수업과 2주간의 Practicum이 끝이 나고 TESOL 과정을 수료한 지도 어느새 한 달이 조금 넘었습니다. 지난 4개월을 되돌아보면 폭풍같이 몰아치는 강의와 과제가 벅차기도 했지만 양질의 교육과 교사의 진정한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영어 교육에 관심이 있어서 초등부 파트 강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강사로 일을 한 지 6개월이 지났을 때 아직 선생님으로서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느껴 제 수업의 질을 높이고자 한국외대 TESOL을 선택하였습니다. 과연 4개월간의 과정으로 내가 기대했던 것을 모두 얻을 수 있을지 반신반의했지만 결과적으로 한국외대 테솔을 선택한 것은 절대 후회 없는 결정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우선 테솔을 시작하기 전에 저는 어떠한 교수법이 있는 지도 몰랐을 정도로 이제 막 영어 교육의 발을 디딘 선생님이었습니다. 제게 가장 많은 가르침을 준 과목은 바로 영어 교수법이었습니다. 이 과목을 통해 다양한 교수법에 대해 배우게 되고 이 교수법들을 바탕으로 직접 수업 시연도 하게 됩니다. 수업 시연을 준비하면서 각 교수법의 장단점을 이해하고 이 방법들을 어떻게 적절히 적용을 시켜야 하는지 고민을 참 많이 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이제는 교수법을 바탕으로 레슨 플랜을 구성할 수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굉장히 뿌듯했습니다.

이 과목을 포함한 5개의 과목이 모두 긴밀하게 연결이 되어있고 이론과 실전에 적용이 가능한 부분들이 적절히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론 공부의 양이 적지 않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렇게 배운 지식들을 실전에 바로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이 과정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 과정을 통해 경험 많으신 교수님들의 피와 살이 되는 피드백과 동기 선생님들의 번쩍이는 아이디어를 보며 영감을 받는 점 또한 제가 테솔을 수료하는데 엄청난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대 테솔은 단순히 강의를 듣기만 해서는 절대 수료할 수 없는 과정입니다. 4개월이라는 시간도 짧으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이 시간 동안 많은 것을 투자해야 합니다. 하지만 그만큼 내가 얻고자 하는 것 이상을 얻을 수 있기에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 학기 동안 정성껏 가르쳐주신 교수님들, 한국외대 테솔 관계자분들, 그리고 과제에 허덕이며 결코 쉽지 않은 시간을 함께 버텨 나간 동기 선생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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