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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8.24 | 조회수 : 340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위기에 처한 마르 델 플라타 : 일부 해변에서 발암성 석유 성분이 감지되다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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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 del Plata en Alerta 

: detectaron componentes de petróleo cancerígenos en algunas playas

위기에 처한 마르 델 플라타 

: 일부 해변에서 발암성 석유 성분이 감지되다


 

 

 마르 델 플라타(Mar del Plata) 시 항구 근처 백사장에서 채취한 샘플을 통해 발암성 석유 성분을 식별할 수 있었다. 허용되는 수치보다 높은 농도의 박테리아 또한 검출되었다.

 

 한 연구에 따르면 마르 델 플라타 남부의 해변들에서 발암 위험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석유의 유기 화합물이 검출되었고, 방문객들에게는 경계경보를 발령했다.

 

 해변으로 배출되어 결과적으로는 해변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환경적인 악영향을 미치는 하천 유량(下川流量)의 문제를 파악하기 위해 마르 델 플라타 지방 국립 기술대학교(UTN)의 교수 및 학생으로 이루어진 조사단은 2016년과 2017년 사이의 강우로 인한 침전이 이루어진 뒤에 마르 델 플라타 시 북부, 중부 및 남부의 세 해변에서 주기적으로 침전물 샘플을 체취했다.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항구 근처의 남부 해변에서 발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간주되는 석유의 유기 화합물과 그 유도체를 식별할 수 있었는데, 그 해변에서는 배수 시스템을 통해 물이 배출되는 지점들이 바로 마른 백사장이다. 나머지 구역들에서 채취한 샘플을 분석한 결과, 역시 석유 탄화수소와 유도체가 검출되었지만 허용되는 농도보다 낮았다.

 

 마찬가지로, 분석된 퇴적물 샘플의 80% 이상이 인간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해안 공간이라고 판단하는 데 허용되는 수치보다 높은 박테리아 농도를 기록했다. 이 보고서는 하천 유량의 배출이 선정된 세 해변에서 미생물에 의한 모래의 오염을 유발하는 중요한 요소라고 규정했다.

 

 연구자들은 강우량이 많을수록 이들 해변의 모래에 석유 성분의 축적과 마찬가지로 박테리아 군집의 축적이 더 커진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온도와 관련해서는, 가장 낮은 온도가 탄화수소와 그 유도체가 모래에 오래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반면, 가장 높은 온도는 분변(糞便)에서 발생한 박테리아 군집의 생존율을 높여주었다. 후자의 경우는 여름철에 해변을 자주 방문하는 사람들의 건강에 위험하다는 사실을 드러낸다.

 

 반면에, 우리 도시의 공원에 있는 모래의 석유 성분과 박테리아의 함유량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하천 유량이 이 연구에서 분석된 기생충 알의 중요한 운송 수단이 될 수도 없거니와 모래의 자연조건이 기생충의 생존을 허용하지도 않는다.

 

 아르헨티나에는 해수뿐만이 아니라 인간이 이용하기에 적합한 해변의 상태를 평가하기 위해 미생물학적 관점에서 한곗값을 정해 놓은 현행 규정이 없고, 석유에서 비롯된 오염 물질의 농도 한곗값과 관련해 휴양지 토양의 특징을 평가할 수 있는 국가적인 참조용 지침서도 없다.

 

 

번역 윤지영, 감수 조구호




 

 

원문 출처: https://noticiasambientales.com/medio-ambiente/mar-del-plata-en-alerta-detectaron-componentes-de-petroleo-cancerigenos-en-algunas-play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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