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니지에서 리비아로 향하는 이주민의 강제추방 중지를 튀니지 정부가 요청한 가운데, 리비아와 튀니지 간 국경지대에 머물고 있는 이주민들의 어려움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아흐마드 압둘 알하킴 함자(Ahmad Abdul al-hakim hamza) 리비아 국립인권위원회장은 알아라비 알자디드(al-Arabi al-Jadid)에 국경지대에서 발견된 이민자의 주검이 12구로 증가했다고 폭로하였다. 또한 리비아 국립응급의료지원센터 소속 화장장에서 아프리카 국적을 가진 두 이민자의 시신을 최근에 화장하여, 현재까지 화장된 시신이 12구로 증가하였는데, 그 중에는 어린이도 있다고 밝혔다.

알리 왈리(Ali Wali) 국경수비대 19여단 소속 공식대변인인 지난 금요일에 튀니지를 출발하여 리비아 국경지대에 60명의 이민자가 도착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튀니지와 리비아 육상국경을 통한 밀입국자의 입국을 방지하고 국경선을 완벽하게 통제하기 위해 튀니지 정부와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며, 국경지대에서의 난민위기 해결을 위해 내무부 소속 국경감시장비설치와 공동경비소 설치를 촉구하였다. 또한 튀니지 정부가 국경지대로 이민자를 이송하고, 리비아 영토로의 입국을 계속해서 강제하고 있는 정황이 감지되고 있으며, 지난 금요일 리비아로 60명의 이민자가 입국했다고 밝혔다.

리비아국립통합정부(Government of National Unity)는 정부와 총참모부에 정부와 총참모부에 튀니지에서 리비아로 유입하는 이민자 관련 업무의 업무 분장을 위해 내무부와 외무부간 실무진을 조직할 것을 선언하였다. 리비아와 튀니지 양 국간에 위치한 사막 한 가운데에 머물고 있는 이민자와 그들의 강제추방 모습이 녹화된 비디오가 확산되자 이민자를 리비아 영토로 강제 추방하는 튀니지 정부에 대한 비난이 이어졌다. 이 와중에도 유럽으로 향하기 위해 리비아로 국경 도하를 시도하는 아프리카 이민자의 증가를 튀니지와 리비아 간 육상국경은 계속 목도하고 있다.

출처: أزمة المهاجرين على الحدود الليبية التونسية بلا حلول, alaraby, Aug 07,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8. 07 (검색일: 2023. 08. 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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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