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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8.09 | 조회수 : 143

제목 : 예멘… 실향민의 내부 집중 측면에서 세계에서 네 번째로 큰 국가 (2023.08.09)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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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백만 명의 예멘 실향민들은 계속되는 분쟁과 자금 부족 및 구호 프로그램의 중단으로 인해 가혹한 환경에서 살고 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에 따르면 예멘은 전 세계 국내 실향민 집중도 측면에서 네 번째로 큰 국가로 선정되었다.

타이즈(Taizz)시 중심부의 공공 도로 기슭에는 전쟁의 여파에서 벗어나지 못한 가족들을 위한 텐트가 세워졌다. 예멘 실향민 가족들은 최소한의 생존 필수품인 빈 텐트에서 지내며 노숙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실향민 가족의 가장인 바셈 디브완(Bassem Dibwan)은 "우리의 삶은 매우 나쁩니다. 아무도 우리를 쳐다보지도 않고 아무것도 주지 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유엔난민고등판무관의 통계에 따르면 약 예멘 실향민 통계는 약 450만 명으로 추산되었으며, 그 중 여성과 어린이가 3분의 1을 차지하고 있다. 국내 실향민 수용소 관리 부서의 보고서에 따르면 80만 명의 실향민이 정부 통제 지역에 있으며 이들은 계속되는 분쟁으로 인해 극도로 열악한 인도적 환경에 시달리고 있다.

예멘 실향민 집행부 관계자인 모하메드 아메르(Mohammed Amer)는 "우리는 물과 피난처, 기반 시설, 전기, 약, 학교 가방이 필요하다. 그리고 학생들을 학교로 돌려보낼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며 유엔과 지방 당국에 호소했다.

이곳의 실향민들은 특히 안보, 보호, 식량 및 보건 분야에서 여러 위협에 직면해 있으며, 기부자 자금 부족 문제로 인해 구호기관은 지원프로그램을 축소하거나 폐쇄하였다.

예멘 실향민들은 수년간의 전쟁이 계속되고 위기에서 벗어날 탈출구가 없는 상황에서 텐트를 떠나지 못하고 있다. 예멘 실향민들의 인도주의적 상황은 위험한 수준으로 치닫고 있다. 예멘 실향민들을 돕기 위한 외부의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하지만, 지원 프로그램은 점점 축소되고 있어 이들은 굶주림과 질병 사이에서 삶을 잃어가고 있다.

 

출처: مظفر مزوري, "اليمن.. رابع أكبر دولة حول العالم من حيث التجمع الداخلي للنازحين", kurdistan24, Jun 21,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06.21 (검색일: 2023.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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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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