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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26 | 조회수 : 104

제목 : 시리아 난민, 독일 마을의 시장으로 취임하다 (2023.07.26)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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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폐허가 된 시리아 출신 난민이 독일의 한 마을의 시장으로 취임하는 새로운 역사를 썼다.

리얀 알셰블(Ryan Alshebl)은 7월7일 금요일 저녁 엄숙한 시의회 회의에서 슈투트가르트(Stuttgart) 시에서 약 30km 떨어진 마을인 오스텔스하임(Ostelsheim)의 시장 취임 선서를 했다.

29세의 그는 8년 전 시리아에서 전쟁을 피해 탈출했다. 21세에 친구들과 함께 독일에 도착한 알셰블은 2015년 당시 앙겔라 메르켈(Angela Merkel) 총리가 시리아 난민을 수용했을 때 시리아를 탈출한 수십만 명의 난민 중 한 명이었다.

지난 4월, 2,500명의 주민이 거주하는 슈바벤(Swabian) 공동체의 시민들은 알셰블을 55.4%의 높은 득표율과 함께 새로운 시청장으로 선출했다. 독일의 젊은 시장 네트워크(Young Mayors Network)는 알셰블 외의 다른 난민이 독일 지방 자치 단체의 시장이 된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바덴-뷔르템베르크(Baden-Wurttemberg) 시 협회에 따르면, 독일 남동부 주의 시장직에 시리아 계통의 다른 신청자는 없었다. 알셰블은 지난 4월 로이터 통신에 독일은 자유주의 국가입니다. 여기서 무언가 할 준비가 된 사람은 누구나 그렇게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국영 도이체벨레(DW) 통신에 따르면, 새로운 시장은 독일에 도착하기 전에 그 당시 지중해를 건너 여행했다고 한다. 독일어를 배운 후, 알셰블은 오스텔스하임 근처의 알텡슈테트(Althengstett) 시청에서 인턴십을 했고, 그곳에서 그는 공공 기관의 작동 원리에 대한 첫 내부 조사를 했다.

시리아에서 금융과 은행을 공부한 그는 “시장에게 이곳에서 직업 훈련을 할 수 있는지 물었습니다. 그리고 지원서와 면접을 통해 합격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제가 훈련을 시작한 첫 해에, 저는 제가 시장이 되리라 예상했지만, 시장직에 언제 당선되는가가관건이었습니다.”라고 그는 말했다DW에 따르면 알셰블은 독일 시민권을 받은 후 시장으로 선출되기 전 인근 알텡슈테트의 지방의회에서 일하고 있었다고 한다.

 

출처: Syrian refugee sworn in as mayor of German town, Aljazeera, Jul 08,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07.08 (검색일: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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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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