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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7.26 | 조회수 : 127

제목 : 올해 2,000명의 시리아인이 자국으로 귀환했다 (2023.07.26) 글쓴이 : 중동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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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의 통계에 따르면, 요르단으로 귀국한 시리아 난민의 수는 2016년 이후 6만6,614명에 달했으며, 올해 귀국자 수는 1,900명에 달했다.

이는 UNHCR이 요르단 외에 튀르키, 레바논, 이라크, 이집트에 거주 및 등록된 526만5,000명의 난민 중 65만7,457명의 시리아 난민이 요르단에 등록되어 있음을 인정한 시점에서 나온 것이다.

시리아 난민의 제3국 재정착 추이를 살펴보면 올해 상반기에 제3국으로 떠난 난민은 3,741명으로 집계됐다.

UNHCR이 요르단, 이집트, 레바논, 이라크에 있는 시리아 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요르단에 있는 시리아 난민의 97%는 내년에 고국으로 돌아갈 의사가 없으며, 대다수는 현재 요르단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요르단에 있는 난민의 86%는 기본적인 생활 수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12개월 동안 시리아로 돌아갈 의사가 없다고 응답한 사람 중 요르단과 이집트 난민이 가장 높은 비율로 요르단 97%, 이집트 95%이었으며, 이라크가 94%, 레바논이 91%로 그 뒤를 이었다.

요르단, 이라크, 레바논의 응답자 대다수는 현재 거주하고 있는 난민 수용국에 머물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대부분은 주로 더 나은 생활 조건을 위해 제3국으로 이주하여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과 합류하고, 그곳에서 공부하기를 희망한다고 확인했다.

작년 설문 조사에 비해 응답자 수가 증가함에 따라 재정착을 통해 제3국으로 이주할 희망이 있음을 나타냈다.

시리아 난민을 위한 항구적 해결책은 다음 사항에 초점을 맞춘 포괄적인 보호 전략을 기반으로 한다. 수용국과 사회의 회복력 지원 및 서비스에 대한 접근, 합법적 고용 기회 및 생계 수단과 같은 난민의 자립성 강화 방안, 제3국으로의 재정착 접근성 확대 및 기타 보완 경로, 안전하고 존엄하며 지속 가능한 귀환을 위한 조건이 조성될 경우 난민의 자발적 귀환 계획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달 벨기에 수도 브뤼셀에서 열린 회의에서 아이만 사파디(Ayman Safadi) 부총리 겸 외무부 장관은 요르단의 시리아 난민 수용 상황은 지금 요르단의 능력을 훨씬 뛰어 넘은 수준이라고 발표했다.

사파디는 "현 상황은 우리가 통제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서 경종을 울리고 있으며, 최종 해답은 실향민의 자발적인 귀환이다."라고 말했다. 당시 요르단은 연속적인 위기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난민들에게 기본 서비스를 계속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사파디는 "우리는 위기의 영향을 받는 인근에 있으며 요르단과 시리아 사이에는 370킬로미터의 국경이 있고, 과거에는 테러위협, 지금은 경제 악화로 인한 마약 밀매의 위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사파디는 “요르단이 130만 명 이상의 시리아인을 수용하고 있으며 그 중 10%가 캠프에 살고 있고, 150,000명 이상의 시리아 학생이 정규 교육 시스템에 등록되어 있으며 그 결과 현재 200개 이상의 학교가 2교대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사파디는 “작년에만 320,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우리 의료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었기 때문에 시리아인들이 요르단 사람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에 접근할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요르단의 실업률이 24%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시리아인들에게 370,000개 이상의 취업 허가를 제공했으나, 그 두 배 가량의 사람들이 허가없이 일한다"고 강조했다.

사파디는 또한 “위기 발발 이후 요르단에서 200,000명 이상의 시리아 어린이가 태어났으며 시리아인의 출산율은 4.7%로 요르단의 출산율 2.6%의 두 배”라고 지적했다.

 

출처: "ألفا سوري عادوا لبلدهم العام الحالي", alghad, Jul 22,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07.22 (검색일: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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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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