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76778234

작성일 : 23.08.02 | 조회수 : 132

제목 : 튀니지와 리비아 국경지대에서 고통받는 아프리카 난민 (2023.08.02) 글쓴이 : 중동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리비아 국민통합정부(Government of National Unity)소속 국경수비대 19여단이 게재한 비디오에 녹화된 장면이 튀니지와 리비아 국경지대에서 발생하고 있는 난민위기를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해당 비디오에는 튀니지 군인들이 튀니지에 머물고 있던 아프리카 난민들을 군수차량을 통해 리비아와의 국경지대로 이송하여 하차하게 , 리비아 영토로 건너갈 것을 요구하는 모습이 녹화되어 있다.

다른 비디오는 리비아 국경 수비대원에 의해 리비아와 튀니지 국경에 위치한 사막에서 구조된 난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튀니지 정부는 해당 난민들의 여권을 압수한 리비아 영토로의 강제입국을 요구하며 신체적 폭행을 가했다. 리비아 국민통합정부의 내무부 게시물에 따르면, 보안대원들이 튀니지와 리비아 국경지대에서 수십 명의 불법이주민을 구조했는데, 이는 그들이 튀니지 정부로부터 추방되고 리비아 영토로의 입국을 강요받았기 때문이라 분석하며, 리비아 정부는 그들에게 식량과 의약품 그리고 피난처를 제공해주었다고 밝혔다.

7 18 화요일에 리비아 국경수비대는 아프리카 출신 불법난민을 국제이주기구(International Organization of Migration, IOM) 이송하였는데, 그들 중에는 여성과 아이들도 있으며 그들은 그들의 고국으로의 자발적 귀환을 요구받았다. 이와 더불어 리비아 국경수비대는 튀니지와의 국경지대에서 튀니지에서 리비아로 향하는 불법이민자 근절을 위한 조직적인 작전의 시작과 국경수비에 허점이 발견되지 않을 때까지 충분한 조치가 진행될 것을 발표했으며, 지중해에 면한 북부 항구도시인 라으스 자디르(Ra’s Jadir)부터 리비아-튀니지 국경선 중부에 위치한 국경도시인 와진(Wajin)까지 이어지는 국경선 근처에 보안유지를 위한 긴급센터 설립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출처: مأساة المهاجرين الأفارقة... الطرد في تونس والإبعاد في ليبيا, alaraby, Jul 20, 2023 (제목을 클릭하면 원문으로 이동이 가능합니다)

기사날짜: 2023. 07. 20 (검색일: 2023. 07. 28)

-------------------------------------------------

고재우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