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홍콩 동문회 선배님들께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선배님들께서 주신 귀한 장학금을 받게 된 ○○○과의 ○○○ 학생이라고 합니다. 요즘 한강의 밤은 꽤 길어지고 날씨도 어느덧 쌀쌀해졌는데, 그곳의 날씨는 어떤가요? 요즘은 감기가 독해 걱정이 됩니다. 그 덕분에 저는 비타민을 챙기는 습관도 생겼습니다. 저는 외대에 온 것이 제게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에 대한 막연한 호기심으로 이끈 발걸음이었는데, 이곳에 와 너무도 좋은 선배님들을 뵐 수 있었고 다양한 문화를 배우며 보다 긍정적인 사람으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제 꿈은 한국 문화콘텐츠들을 활발히 공유, 재생산할 수 있는 앱을 만드는 앱 개발자가 되는 것입니다. 이런 목표는 외대에 와 배운 가치들과 선배님들의 가르침과 도움으로 조금씩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번 학기 집에서 경제적 도움을 받기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렇게 장학금을 주셔서 정말로 감사드립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보다 학업에 집중하면서 더 열심히 진로설계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9년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연말까지 기쁘고 좋은 일들이 많이 생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더욱 안녕하심을 빌며 이만 줄이겠습니다.

2019년 10월 10일

○○○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