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36594901

작성일 : 20.05.11 | 조회수 : 564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아카풀코의 해변에 60년만에 나타난 ‘생물발광’ 현상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Bioluminiscencia por primera vez en 60 años en una playa de Acapulco

아카풀코의 해변에 60년만에 나타난 ‘생물발광’ 현상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관광객의 발길이 끊긴 지 한 달이 지난 뒤, 아카풀코의 어느 해변에서는 파도의 플랑크톤이 발광하는 대단히 독특한 현상이 나타났는데, 이는 지난 60년 동안 전례가 없던 일이다.

 

 ‘생물발광이란 생명체가 빛을 만들어내는 과정으로, 자연이 우리를 즐겁게 하는 마법과도 같은 현상이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관광이 중단된 지 한달이 넘은 뒤에 멕시코 아카풀코 지역의 푸에르토 마르케스 해변에 이러한 생물발광 현상이 다시 나타난 것이다.

 

 발광 현상이 목격된 화요일 새벽, 해변 파도를 장식한 파란색 형광 무늬들의 증거 사진과 동영상들이 SNS에 모여들었다. 이날 바닷물은 60년 넘게 이곳에서 보이지 않던 식물성 플랑크톤의 영향으로 평소와 달리 밝게 빛났다.

 

 생물학자 엔리케 아얄라 두발(Enrique Ayala Duval)해양 박테리아는 생물발광을 일으키는 생명체 중 가장 많다.”고 설명했다. 이 미생물은 해수면에서 독립적으로 살거나, 혹은 타 해양생물의 체강(體腔) 또는 소화기관에서 공생할 수 있다.

 

 또한, 아카풀코의 주민 몇은 격리가 시행된 첫 날, 아카풀코(산타 루시아) ()에서 고래들을 목격하는 행운을 얻기도 했는데, 이것은 인간활동의 격감으로 인한 야생과 환경의 일시적 완화라는 하나의 예 이상이다. 이것은 우리가 지구의 미래를 숙고하기 위해, 그리고 지속가능하고 책임감 있는 녹색 경제 모델로 이전하기 위해 필요한 또 하나의 자료이다.

 

 또한 이달 초에 멕시코 오아하카 주 해변에서는 인간의 부재로 인해 악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이 악어들은 일반적으로 낮에는 라 벤타니야 지역의 늪에 숨어 있지만, 당시에 해변을 돌아다니는 모습이 포착되었다고 멕시코의 주요 일간지 중 하나인 <멕시코 뉴스 데일리(Mexico News Daily)>가 보도했다. 사람들은 SNS를 통해 자신들이 목격한 생물발광과 다른 아름다운 현상들을 알렸다.

 

 

    번역 정규선, 감수 조구호

 

 

 

원문 출처: https://www.ticbeat.com/cyborgcultura/mexico-fenomeno-biolumiscencia-playa-acapulco/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