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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07 | 조회수 : 466

제목 : (중남미생태뉴스) 남아메리카 열대우림, 저장한 양보다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기 시작하다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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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mbio climático: los bosques en zonas tropicales de América del Sur 

han comenzado a perder más carbono del que acumulan

남아메리카 열대우림, 저장한 양보다

 많은 양의 탄소를 배출하기 시작하다



 

 

 열대우림은 지구에서 이산화탄소 수치 상승을 막아주는 가장 뛰어난 대책 중 하나가 되어왔다. 나무는 자라면서 대기에서 탄소를 흡수하는데, 연구원들은 산림 파괴가 계속되고 있는데도 열대우림은 인류가 최근 30년 동안 석탄, 석유, 천연가스를 태울 때 배출한 양보다 더 많은 탄소를 흡수다고 추정한다.

 

 그러나 과학자들은, 더위와 가뭄으로 스트레스를 받은 나무들이 죽고, 저장했던 탄소를 방출하기 때문에, 탄소를 흡수해버리는 역할을 하는 열대우림의 능력이 감소하고, 결국에는 지구온난화와 더불어 능력이 퇴보하는 결과를 야기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유타 대학교(University of Utah)의 산림 생태학자 윌리엄 안데레그(William Anderegg)온난화가 어느 정도 수위에 도달하면 숲이 반응할 수 없다.”고 말한다. 연구는 만약 온난화가 산업화 이전보다 온도를 섭씨 2도를 높이면 광대한 면적의 세계 열대우림이 축적한 것보다 더 많은 탄소를 방출하게 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이미 남아메리카의 열대우림이 그 지점에 도달했다.

 

 200명 이상의 연구원으로 구성된 국제적인 연구팀이 24개국 813개 숲에서 50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측정했다. 리즈 대학(University of Leeds)의 열대생태학자 올리버 필립스(Oliver Phillips) 교수와 그의 박사후연구원 마틴 설리반(Martin Sullivan)이 이끄는 이 팀은 각 나무의 높이, 지름 및 종에 따라 각기 다른 숲에서 얼마만큼의 탄소를 저장하는지 계산했다. 연구원들은 590개 구역을 장기간 모니터링한 데이터를 활용해 탄소 저장량이 장소에 따라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관찰했다.

 

 미래에 탄소 축적이 어떻게 변할지 예측하기 위해 연구자들은 주로 남아메리카에 위치한 열대림을 연구대상으로 설정했다.

 

 연구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현재 숲은 방출한 양보다 더 많은 양의 탄소를 흡수한다. 그러나 연중 가장 더운 달 의 일 평균 최고기온이 섭씨 32.2도일 때, 장기적으로 탄소 저장 용량이 급격히 감소하고 탄소 방출이 증가하는 변곡점이 발견되었다. 현재는 맨체스터 메트로폴리탄 대학교(Manchester Metropolitan University)에서 근무하는 설리반(Sullivan) 박사는 더 건조한 숲에서 감소 폭이 더욱 크다고 지적한다. 이는, 아마도 물이 부족하면 나무가 스트레스를 더 받고 더 쉽게 죽기 때문일 것이다.

 

 이 팀은, 전 세계에서 최고기온이 섭씨 1도 상승할 때마다 열대우림의 탄소 저장량이 70억 톤 감소한다고 측정했는데, 물론, 감소의 상당 부분은 최근의 더 많은 저장량 때문에 상쇄된다. 그렇다고 해도,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2도 높아지면 열대우림의 71%가 열변곡점을 넘어가 버릴 것이라고 연구원들은 밝혔다. 이때 탄소 저장량의 감소는 4배가 될 것인데, 가장 큰 손실을 보는 곳은 남아메리카다.

 

 

번역 김민주, 감수 조구호

 

 

 

원문:

https://noticiasambientales.com/medio-ambiente/cambio-climatico-los-bosques-en-zonas-tropicales-de-america-del-sur-han-comenzado-a-perder-mas-carbono-del-que-acumul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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