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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21 | 조회수 : 182
제목 : <경제> 후쿠시마 오염수 '삼중수소' 동해로 콸콸…'DNA 손상 우려' | 글쓴이 : 일본연구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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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에 보관돼 있는 오염수 방출 여부가 이제 최종 결정만을 앞두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주일 뒤인 27일 내각회의에서 방출 여부와 방안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현재로써는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지난해 제시한 ‘적정 수준으로 방사능을 낮추는 처리를 한 뒤 해양에 방류한다’는 방안이 유력하다. 완전히 제거할 수 없다. 산소와 결합한 삼중수소가 물과 혼합되기 때문이다. 입자 상태로 존재하지 않으니 방사성 핵종 제거 장치를 사용해도 소용이 없다. 반감기도 12.3년으로 길어 오랜 기간 물에 남아있게 된다. ②그렇다면 삼중수소 그 자체로 위험한가 삼중수소는 이미 자연 상태에 존재하고 있는 방사성 물질이다. 그 자체로 피부를 뚫거나 외부 피폭을 일으키지는 못한다. 삼중수소가 포함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7∼14일 내 대소변이나 땀으로 배출된다. 그러나 내부 피폭의 위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일본이 바다로 오염수를 배출해→해당 해역의 수산물을 오염시키고→이 수산물을 장시간 섭취하면→신체 내 방사성 물질이 축적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삼중수소가 인체 내 정상적인 수소를 밀어내고 그 자리를 차지하면 베타선을 방사하면서 삼중수소가 헬륨으로 바뀌는 ‘핵종 전환’이 일어난다. DNA에서 핵종 전환이 발생하면 유전자가 변형되거나 세포사멸, 생식기능 저하 등 신체 손상을 입을 수 있다. ③ 정말 방류하면 1년 안에 동해가 오염되나 독일 킬 대학 헬름홀츠 연구소가 방사성 물질 세슘-137의 이동 경로를 예측한 시뮬레이션에 따르면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될 경우 200일 만에 제주도 해역에 도달하고 280일이면 동해 앞바다, 340일이면 동해 전체를 뒤덮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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