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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8.11.05 | 조회수 : 1635

제목 : '권순한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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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권순한 회장님.

이번 2018년도 2학기에 회장님께서 기탁하신 장학금을 수여하게 된 ㅇㅇㅇ학과에 재학 중인 ㅇㅇㅇ입니다.

 

대학에 입학한 후, 경쟁이 치열한 학교에서 노력에 상응하는 대가를 얻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학교를 입학할 때는 노력하면 무엇이든지 다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포부가 있었는데, 막상 학교 생활을 이어 나가면서

그것이 힘듦을 깨닫고, 현재는 매사에 후회하지 않고자 최선을 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ㅇ학년 ㅇ학기를 마무리하는

이 시점에서, 노력의 대가를 얻는 것이 값진 일이라는 것을 알기에 이번 장학금은 더욱 감사했고, 큰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대학 입학 후 제가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 중에 하나는 바로 '무엇을 위해 공부하는 것일까?'였습니다.

고등학교 때까지는 대학 입학을 위해 줄곧 공부를 해왔기에, 학업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자유가 주어진 대학에서 무엇을 공부하고,

무엇을 얻어가야 되는지에 대해 명확한 답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목표를 설정하고 그것에 온전히 몰두하여 추진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을 가진 저로서는 심히 답답하기도 하였습니다.

때문에 어떤 학기에 학점이 잘 나오지 않거나,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지 못했을 때 낙심이 컸고 공부의 방향이 쉬이

잡히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저에게 칭찬과 격려로 다가왔던 것은 1학년 2학기때 수여받았던 장학금이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공부방법에 대해 정말 고민이 많았던 때에 그동안 저의 노력을 인정해주는 결과물을 얻게 되어

뿌듯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수여한 장학금은 1학년 이후 만족할 만한 성적을 얻지 못했던 저에게 있어 마치

마라톤 반환점에 있는 한 컵의 물과도 같았습니다. 학업을 열정적으로 이어나갈 수 있는 촉매제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이따금 장학금을 받고 계속 전공 공부를 하면서 학업의 목적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1학년 때에는 공부 방법도 서투르고 내용이 생소해서 막연히 어렵기만 하였는데, 한 학년 한 학년 지내면서 전공 공부 자체에

흥미를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러 수업의 내용이 다름에도 그것이 연계되는 것이 재미있었고, 알면 알수록 배우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습니다. 해서 잠깐 학자의 꿈을 키우기도 하였지만, 현재로서는 저의 1전공인 ㅇㅇㅇ와 2전공인 ㅇㅇㅇ가 적절히 융합된 직업을 갖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습니다.

사실 회장님에 대해서는 제가 ㅇ학년때 활동했던 ㅇㅇㅇㅇ에서 익히 들은 바 있습니다. 저는 ㅇㅇㅇㅇ의 ㅇㅇㅇ를 개최하기위해 ㅇㅇㅇ팀원으로 활동하였는데, 회장님께서 저희 ㅇㅇㅇㅇ에 많은 도움을 주셨다는 것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에는 ㅇㅇㅇ에 도움을 주셨던 많은 분들과 같이 높은 자리에 계신 분이라고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번에 이렇게 학업의 장려를 위한 도움을 받게 되어 회장님의 존함을 더욱 오래 기억하게 될 것 같습니다. 장학금 신청서에도 언급하였지만, 회장님과 같은 분들에게 받은 뜻깊은 지지를 사회에 베풀 수 있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고 진출하겠습니다.

짧았던 가을이 지나가고 벌써 겨울의 문턱을 앞에 두고 있는 것 같은 요즘, 모쪼록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하게 지내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8. 11. 4.

ㅇㅇㅇ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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