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35632725

작성일 : 20.04.13 | 조회수 : 382

제목 : 중남미 대륙에서의 코로나의 영향 및 지역 내 혼란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중남미 대륙에서의 코로나의 영향 및 지역 내 혼란


 중남미 지역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광범위하게 퍼지면서 그 영향이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브라질 상파울루 시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다보스포럼 중남미 회의가 취소되고 연기되었으며, 칠레, 베네수엘라, 브라질의 교도소에서 폭동 및 집단 탈옥이 일어나는 등 혼란을 빚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유가폭락의 충격이 겹치면서 중남미 금융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특히 산유국인 멕시코, 브라질, 콜롬비아 등지에서 증시와 통화가치가 폭락하였다.

 중남미 지역에서의 코로나19 바이러스의 확대가 급격히 이루어지면서 사실상 남미대륙 전체에 바이러스가 퍼진 상태이다. 그러나 많은 국가들이 시위, 경제난, 빈부격차 등 고질적인 문제들로 인하여 코로나 대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칠레, 과테말라, 코스타리카, 콜롬비아 등 여러 국가가 국경 폐쇄 방침을 밝혔으며, 페루의 경우 국경폐쇄 조치 이외에도 공공 서비스직에 종사하는 필수 인력을 제외한 전 국민이 15일간 자가 격리해야 한다는 방침도 내놨다.

 이 와중에도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과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대해 미진한 대응을 보여주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중앙 정부 차원의 대책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멕시코시티는 다중이용시설을 폐쇄하고 상파울루주 정부가 전역을 격리지역으로 선포하는 등 지방정부들이 먼저 움직이는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 다니엘 오르테가 니카라과 대통령은 몇 주째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으며, 무릴로 부통령은 국민들에게 종교에 의지하라고 충고하는 등 정부 차원의 조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한편 쿠바는 이탈리아 외에도 중남미 5개국 등에 의료진을 파견하며 국제 연대를 보여주어 국제 여론의 우호적인 시선을 받고 있다.

 

-참고영상

"Emergencia sanitaria en Guayaquil por muertos de coronavirus en las calles"  https://youtu.be/b7GmzSSNclo

"Coronavirus en Ecuador: cuerpos en las calles de Guayaquil en medio de la pandemia"  https://youtu.be/f7L9ZIK3xIQ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