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ígenas de la Amazonía piden a los gobiernos medidas urgentes frente al COVID-19

아마존 원주민들 정부에 COVID-19에 대한 

긴급조치를 요청하다

 아마존 지역 9개국 원주민들로 이루어진 단체는 긴급 성명을 통해 자신들의 공동체에 대규모 전염병에 대한 프로토콜이 없다는 사실을 알린다. 그들은 자신들의 경제를 보호하고 식량 안전을 보장해 달라고 요구한다.

 아마존 강 유역 원주민 단체 코디네이터(COICA)와 아마존 지역 9개국의 유관 단체들은 각 정부에 COVID-19의 확산에 대처하기 위한 보호수단을 채택하도록 요청했다.

 이들 단체는 긴급 성명을 통해, “역사적 배제와 소외”라는 관점에서 토착 주민들의 “이중 취약성”을 강조하고, 위생에 관해 명백한 응급 상황에 처했을 때 대규모 전염병에 맞설 “구체적인 프로토콜”이 없다는 사실을 상기시킨다.

 COICA는 “원주민의 언어로 대규모 전염병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예방 캠페인을 진행할 뿐만 아니라, 원주민 공동체들에게 제공하는 공중 보건 시스템의 강화를 포함해 원주민 공동체를 위한 긴급 보호조치들을 취해야 한다”고 아마존 지역 국가들의 정부에 요구한다.

 또한, 노인 및 면역력이 저하된 장년들과 마찬가지로 “대규모 전염병에 특히 취약한 부족들”과 같은 원주민 부족과 민족들에 대한 정부의 책임을 “공개적인 방식으로” 수용하라고 아마존 강 유역 국가들의 각 정부에 요청한다.

 COICA는 아마존강 유역의 9개국(브라질, 볼리비아, 페루, 에콰도르, 콜롬비아, 베네수엘라, 가이아나, 수리남 및 프랑스령 기아나)의 원주민 부족들의 연합체와 단체들을 결집한 단체다. COICA는 511개의 원주민 부족, 그리고 자발적인 격리 상태에 있거나 외부와 접촉을 시작한 66개 이상의 부족을 대표하는데, 이들 부족은 세계에서 생물 다양성이 가장 크다고 여겨지는 2억 헥타르의 열대림으로 이루어진 수천 개의 공동체에서 대대손손 존속하고 있다.

 COICA는 성명서에서 유엔 인권 고등판무관 사무소(OACDH)와 원주민 권리선언에 관한 유엔 특별 보고관에게 “원주민 부족들이 공중 보건 시스템에 접근하는 데서 겪었던 역사적인 무례”에 관한 사항을 공표할 것을 요청한다.

 그리고 유엔과 국제사회가 개입해 그들의 특별한 상황에 주의를 기울이라고 요청한다. 또한, “식량을 생산하는 공동체들의 존속을 위한 경제활동을 보호하고” 그들의 식량 공급원을 확보해줌으로써 그들의 식량에 대한 접근권이 보장되도록 해달라고 촉구한다.

 “각국 정부가 원주민 부족들의 인간다운 삶, 건강, 신체 보전에 관한 권리, 그리고 원주민 부족들이 자신들의 영토에서 행해지는 자원개발 활동에 대한 동의 및 자결권을 우선시하는 것은 의무이자 필요사항이라”고 성명서는 밝힌다.

 그리고 “석유업자, 광산업자 및 벌목업자들”에 의해 침해된 영토에 대한 경비 및 보호활동을 강화할 것을 요구한다.

 번역 윤다민, 감수 조구호

원문링크: https://www.elespectador.com/coronavirus/indigenas-de-la-amazonia-piden-los-gobiernos-medidas-urgentes-frente-al-covid-19-articulo-9125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