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한 선배님께

 

안녕하세요 2016년도 1학기 권순한 장학금 장학생으로 선발된 000라고 합니다.

이렇게 편지로 감사한 마음이 다 전달될 수 있을가 걱정이 앞서지만. 우선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최근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서 부모님께 등록금에 대한 부담을 드린다는 것이

죄송스러운 상황이었는데 선배님께서 도움을 주셔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모교의 후배들에게 기탁하신 장학금이지만, 이렇게 선뜻 큰 금액을 지원하기란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이번 장학금 혜택에 책임감을 느끼고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러한 책임감을 가지고 더욱 학업에 정진하여 모교의 발전에 작은 기여라도 할 수 있는, 나아가 제 능력이 허용된다면 사회에도 공헌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 장학금 수혜는 개인적으로 많은 점을 느끼게 하고 정신적으로 성숙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렇게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음으로 기쁨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니, 저도 선배님의 정신을 본받아 누군가에게 물질적이 되었건 다른 형태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얼마 전, 크게 다쳐서 수술을 하고나니 무엇보다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선배님께서도 항상 건강에 유의하시고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05.03 000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