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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6.05.11 | 조회수 : 1567

제목 : '권순한 장학금' 수혜자 글쓴이 : 발전협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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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16학년도 1학기 장학금을 받게 된 한국외국어대학교 00000과 00학번 000입니다. 우선, 장학금을 신청한 많은 학우들 중에서 저에게 장학금 혜택을 누릴 수 있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장학금을 받을 수 있어 영광입니다.

어느덧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겠다는 일념 하에 대학에 들어온지 3년이 지나 마지막 해인 2016년이 되었습니다. 군인 자녀라는 특수성으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통틀어 총 10번 전학을 하면서 나와 다른 많은 아이들을 만나면서 특히 삐뚤어지는 아이들을 보며, 보듬어 줄 수 있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아이들을 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학창시절에 보듬어줄 수 있는 것은 선생님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만나보지 못했지만 제가 되고 싶은 이상적인 선생님이 되기 위해 대학에서 공부하고 대학에서의 이론 공부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하여 교육 봉사를 하며 대학 3년을 보냈습니다. 처음에는 하고 싶은 일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 자체에 만족하며 대학생활을 하였지만 대학에서의 성적, 경제적인 문제 등과 같은 현실의 벽과 부딪히면서 대학에 입학하기 전에 가지고 있던 저의 꿈은 퇴색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교에서의 전공 공부는 성적을 따서 장학금을 받기 위해 공부하는 과목이 되었고 교육 봉사는 경제적인 문제로 과외로 전환할까라는 생각이 들어 스스로에게 실망하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이런 나날을 보내던 중에 권순한 선배님의 장학금을 알게 되었고 선배님께서 주시는 장학금을 받게 되어 다시 한번 대학에 입학하기 전의 꿈과 각오를 다질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다시 한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저도 저의 제자들에게 선배님과 같은 존재가 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000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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