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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녹색융합센터(GCC-KOLAC) 정경원 센터장은 2016년 10월 18-19일 양일 간 제주시에서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과 공동으로 한-중남미 해양과학협력 국제해양포럼을 개최하였다. ‘기후와 해양 연관(Climate-Ocean Nexus)’을 주제로 한 이번 한-중남미 국제해양포럼은 현재와 미래의 해양협력 이슈를 발굴하고 한국과 중남미 양 지역 간 상생의 협력 방안 모색에 중점이 맞추어졌다. 참석한 발표자들은 해양 온도 상승(ocean warming), 산성화(acidification) 등 기후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해양의 다양한 변화를 다양한 해양과학 분석 모델을 통해 분석하였으며, 해양 및 수산 분야 정책 전문가들은 ‘미래의 바다’를 위한 국제해양수산 협력 아젠다 구상 그리고 해양과 기후변화가 접목된 유엔기후변화협상 의제로의 진입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들을 교환하였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홍기훈 원장은 제주해양포럼을 통해 양 지역 간 해양과학, 해양 전문가 교환 등 많은 협력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 포럼은 효율성을 강화하고 미래 협력 이슈를 발굴하는 소중한 포럼이 되기를 희망했다. 정경원 센터장은 환영사를 통해 중남미 지역을 대표해 아르헨티나, 콜롬비아, 페루, 칠레, 에콰도르, 코스타리카에서 참석한 해양과학자 및 해양 정책 전문가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나라 해양 수산 기업들의 중남미 진출은 물론 기후변화에 노출된 태평양 공동체들의 해양환경보호 노력과 중남미 해양공동체들의 빈곤을 해결하고 지속가능한 수산업을 통해 이 지역 경제사회 발전을 돕는 소중한 해양포럼으로 만들자”고 선언했다. 한국 포함 7개국 참가자들은 20개가 넘는 발표는 물론 남미 지역을 대표하는 국제해양기구인 남동태평양해양협의체(CPPS)와 많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