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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0 | 조회수 : 214

제목 : [논문] 메소아메리카의 네 방향의 세계: 치첸이쯔아를 중심으로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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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논문
학술지 구분등재
저서명메소아메리카의 네 방향의 세계: 치첸이쯔아를 중심으로
저자정혜주
참여구분주저자
저자수1
학술지명중남미연구
발행처한국외국어대학교 중남미연구소
게재일2021-02-28
초록흔히 동서남북, 네 방향을 말할 때는 직선적으로 방향을 생각한다. 그러나 메소아메 리카 사람들에게는 그 방향의 시선이 머무는 지평선까지의 공간을 표현하는 것이었다. 그리고 그 공간은 신들이 걸음으로 해서 창조된 것이었다. 따라서 신들의 걸음의 숫자 를 기록하면 그 공간을 지나가는 시간의 흐름이 되고 동시에 공간의 크기가 되었다. 신들의 걸음의 숫자를 따라가는 것이 바로 역법이다. 따라서 메소아메리카의 지배자들 은 자신이 지배하는 공간을 규정하기 위하여 역법을 기록하고, 공부하고, 또 과시하여 야 했다. 또한 네 방향으로 시선을 두는 것은 네 방향의 공간을 모두 포함하는 것으로, 세계를 지배한다는 상징이 된다. 변환의 시기에, 다양한 사람들이 몰려와서 어울려 살 았던 치첸이쯔아, 그곳의 지배자는 외래인이었다. 네방향으로 보이는 전세계를 지배하 는 자로서, 신들과 함께하는 자로서, 역법을 잘 알고 있다는 것을 과시하였다. 이것을 가장 잘 구현한 건축물이 치첸이쯔아의 꾸꿀깐 신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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