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150629023

작성일 : 21.03.20 | 조회수 : 291

제목 : [논문] 16-18세기 아마존 일반어(Língua Geral Amazônica)의 탄생과 확장: 원주민의 말에서 정복의 언어로 글쓴이 : 중남미연구소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분류논문
학술지 구분등재
저서명16-18세기 아마존 일반어(Língua Geral Amazônica)의 탄생과 확장: 원주민의 말에서 정복의 언어로
저자양은미
참여구분주저자(단독)
저자수1
학술지명라틴아메리카연구
발행처한국라틴아메리카학회
게재일2020-10-31
초록아마존 일반어(Língua Geral Amazônica)는 본격적으로는 17세기부터 18세기에 걸쳐 아마존 지역의 식민화를 위해 사용된 공식 소통 언어이다뚜삐낭바어에서 시작했지만 예수회의 수정과 체계화를 거쳐 부족성이 해체된 권력의 표준어로 자리잡고, 19세기부터는 이엥가뚜어(nheengatu)라는 이름으로 불리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이어진다본고의 목적은 16세기부터 18세기 중반까지 뚜삐낭바어가 원주민의 말에서 정복의 언어로 변천해 간 과정을 살펴봄으로써 식민시대 포르투갈이 아마존 지역의 식민화를 위해 아마존 일반어에 부여한 소통의 의미와 기능을 이해하는 것이다이 과정에서 타 원주민 부족들은 포르투갈에 의해 따뿌이아라는 하나의 카테고리로 범주화되며이후에는 뚜삐족 역시 이에 포함되어 아마존의나아가 다양한 배경을 가진 브라질의 원주민들은 인디오 일반으로 환원된다이 시기를 범위로 정한 것은 아마존 일반어가 공식적인 정복의 언어로 기능한 것이 뽕바우의 개혁과 함께 그 사용이 공식적으로 금지된 1757년을 전후로 한 시기까지이기 때문이다본 연구는 비록 원주민 언어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나 정복의 언어였던 이엥가뚜어가 21세기 브라질 사회에서 원주민 정체성의 회복과 브라질 탈식민 노력의 일환이라는 상징적 의미를 부여받는 것은 모순이 아닌가 하는 문제의식에서 시작한다이는 아마존 일반어가 정점을 찍은 18세기까지 이 언어에 대한 식민 통치자들의 해석과 거기에 부여되었던 지위를 살펴봄으로써 오늘날 원주민 정체성 구현의 도구라는 상징적 의미를 갖고 있는 이엥가뚜어에 대한 연구의 가능성과 그 방향을 가늠해 보고자 함이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