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배움의 즐거움을 느꼈어요"
8월 5일 포스터시티 크라운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한국외국어대학교(이하 외대) 글로벌 CEO과정 샌프란시스코 5기 수료식에서 졸업생들은 가족, 선배 원우들의 축하를 받으며 공부하는 경영인으로 새 출발 할 것을 다짐했다.
지난달 11일부터 4주간 전략경영, 재무, 조직/인사관리, 마케팅 등의 경영 수업을 받은 이들은 다양한 비즈니스 이론을 실제 경험에 접목해볼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조준배 새크라멘토 블루나미 스시 대표는 "새로운 경영마인드를 배우고 네트워킹을 넓혔다"면서 "무조건 열심히만 하면 된다는 시각을 뛰어넘어 체계적인 조직을 갖추고 커뮤니티에 베풀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신승수 CBMC 북가주총연합회 초대회장은 "무엇을 배운다는 것 자체가 참 뿌듯했다"면서 "내가 서 있어야 할 위치를 올바로 깨달았다"고 답했다.
이날 수료식에서 5기 원우회장인 박승남씨가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신승수씨와 정은영씨가 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채명수 외대 경영대학원장은 "죽음의 순간 부를 가져갈 수 없다. 오직 사랑의 기억만 가져갈 수 있다. 너 자신을 사랑하고 가족을 사랑하라"는 스티브 잡스의 명언(나는 비즈니스 세상에서 성공의 끝을 보았다)을 들려주면서 삶의 소중한 가치들을 놓치지 않는 원우들이 될 것을 당부했다.
오미자 총원우회장도 "배움은 행복을 가져다준다"면서 "이 과정의 수료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임을 가슴에 새기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으며, 강승구 운영위원장도 "북가주 한인들이 외대 CEO과정을 통해 도전을 받고 자신을 성장시켜온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 샌프란시스코 5기 시상명단: 박승남(최우수), 정은영(우수), 신승수(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