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번호 : 28230

작성일 : 07.09.17 | 조회수 : 748

제목 : [2006 HUFS강의상 수상자 인터뷰]오승렬 교수 글쓴이 : 교수학습개발센터
첨부파일 첨부파일: 첨부파일이 없습니다.
Q: 먼저 2005학년도 HUFS 강의상을 수상하시게 된 소감을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강의상을 받을 만큼 만족스런 강의를 하지 못했다고 스스로 느끼고 있습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하여 앞으로 좀 더 효과적인 강의를 위해 고민을 해야 하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강의상의 제정이 하나의 형식적인 연례행사로 그치지 않고, 우리학교 강의실 문화의 지속적인 개선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랍니다.

Q: 교수님의 강의는 학생들의 호응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어느 정도 학생들이 호응을 보일 수 있었다면, 아마 제가 담당하고 있는 과목(중국경제)의 특성으로 인해 그 때 그 때 발생하는 경제적 현상과 이론을 접목시키려는 노력이 학생들의 진로 개척과 미래 설계에 다소 도움이 될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학생들로 하여금 매체를 통해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수준의 결론보다 심도있는 함의를 도출해 보도록 유도한 것도 나름대로 효과적이었다고 판단합니다.

Q: 교수님만의 강의 Know-how가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특별한 노하우라기 보다는 학생들이 내 강의를 통해 무엇을 얻으려 할 것인가에 대해 먼저 생각해 보고, 학생들에게 지적인 자극을 줌으로써 능동적인 수업자세를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강의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없다면, 거기에는 분명히 이유가 있는데, 이를 찾아서 적극적으로 해결하는 것이 학생이나 교수 스스로를 위해 매우 중요합니다. 좋은 수업 문화를 해치는 가장 큰 장애 요인은 '관성의 법칙'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요하면 주저하지 말고 변화를 시도하는 것이 좋습니다.

Q: 교수 및 학습 지원과 관련하여 교수님께서 바라시는 점이 있다면 무엇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한 강좌당 수강 학생 수를 일정 수준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수강 변경이나 수강신청 취소 등의 기간이 너무 길어 수업시간 손실이 크므로 변경 기간을 단축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 출석확인 시간을 줄이기 위한 전자카드 활용도 적극 검토해야 합니다. 현재 어문학부에서 일반적으로 적용되는 2학점 과목을 부분적으로 3학점 과목으로 전환하는 것도 효율적 강의를 위해 필요합니다.
  • 목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