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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6.19 | 조회수 : 160

제목 :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 글쓴이 : 세계문화예술경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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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

분야
연극
기간
2020.06.24 ~ 2020.07.05
시간
평일 19:30 / 토-일 15:00 (월 쉼)
장소
서울 | 남산예술센터 드라마센터
요금
전석 3만원
문의
02-758-2150
바로가기
http://www.nsac.or.kr/Home/Perf/PerfDetail.aspx?IdPerf=1271

 

공연소개



<아카시아와, 아카시아를 삼키는 것>은 김지나를 주축으로 하는 창작단체인 

이언시 스튜디오의 첫번째 남산예술센터 시즌 프로그램 참여작이다. 이언시 스튜디오는

 다양한 창작자의 협업과 연속성을 중심으로 과정의 진정성을 목표로 하는 단체로 

동시대 연극의 실험적 표현을 시도하고, 연극요소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며 독창적인 

그들만의 예술적 언어를 연구하고 있다.

 

현재의 한국 사회에는 과거, 현재, 혹은 알 수 없는 미래의 어느 경계선 위에 부유하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존재한다. 이 작품은 1980년대부터 있었던 여러 사건들을 중심으로 

한 개인의 기억의 파편들을 꺼낸다. 개인은 서로 다른 아픔과 불편함의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이 모든 해결되지 않은 고통의 시간들은 서로 연결되고 쌓여 현재의 ‘광장’으로 모인다. 

광장은 기억의 오늘들이 모여 고통을 집합시키고, 이념과 신념의 충돌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이번 시즌 공모 당시 ‘말들이 파편처럼 진행되어 눈 오는 광장에 여러 사람들이 이야기를 

하면서 광장에서 진행되는 세계가 흔들리는 느낌을 받는다’는 평을 받은 이 작품은 ‘말’을 통해

사건을 집중적으로 파헤치고, 사건 중심으로 인물들을 세워놓지 않는다. 다만, 기억의 파편처럼

나열된 후 연결되어 모이는 개인의 ‘말’들을 통해서 어떠한 동시대의 일이, 

특별한 사람들만 겪는 사건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불편한 시대를 겪어가고 있다는 것을 

공유하고자 한다.

 

2018년 ‘서치라이트(Searchwright)’에서 <본 공연은 자막이 제공됩니다>를 통해 

남산예술센터와 함께 작업한 바 있는 작가이자 연출가인 김지나는 동시대 연극의 

독창적인 언어와 표현의 방식에 대한 형식의 실험과 개발에 주목하며 이주와 난민, 

불안과 공포, 현실과 가상, 인간의 근본 신앙과 철학에 화두를 두고 

<레일을 따라 붉은칸나의 바다로>(2020), <연출의 판-잉그리드, 범람>(2018), 

<당신이 그리운 풍경 속으로 멀어져 간다는 것은>(2018), 

<우리 사이는 봄과 같이 불편하고,>(2017), 등의 다양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출처: 문화체육관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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