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휘회 선배님들에게

외휘회 선배님들, 안녕하십니까? 0000년에 휘문고를 졸업하고 한국외대 0000과 00학번에 입학한 000회 졸업생 000입니다. 우선적으로 저에게 동문회 장학금을 지급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여러모로 부족한 점이 많은 저에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학교의 명예를 드높여 달라는 에시지를 장학금 전달을 통해 전하셨다고 생각하겠습니다. 선배님들의 한결 같은 모교사랑과 후배사랑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고, 존경심히 우러납니다.

 외휘회 선배님들이 재학생 후배들을 위해 여러가지 사랑을 베푸시는 걸 보면서 저 역시도 졸업해서 취업을 한다면, 학교 다니면서 선배님들에게 받았던 사랑과 관심을 돌려줘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랑과 관심은 나누면 나눌수록 그 효과가 더 커진다는 것을 외휘회를 통해 몸소 느꼈으니까요. 몇년 후에는 사회에서 자리를 잡게 되면 저 또한 월급의 일부를 장학금으로 외휘회에 기부하겠습니다. 선배님들을 통해 전달된 후배들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제가 동참해서 나누게 된다면, 향후에도 후배들이 그 발걸음을 따를 것이라 생각하니까요.

내년에는 방송사 아나운서 시험이 붙어서 외휘회의 이름을 널리널리 빛내는데 일조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선배님들의 좋은 뜻을 후배들에게 더욱 널리 전파하도록 하겠습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기 위해, 오늘보다 내일 더 조금씩, 꾸준히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모두들 감기 조심하시고 따뜻한 겨울 보내시길 바랍니다.

2015년 12월 3일 목요일

휘문고등학교 000졸업생 한국외대 0000과 00학번 000 드림